손흥민(토트넘 홋스퍼)과 관련된 이적설이 또다시 떠오르고 있습니다. 이번엔 튀르키예 명문 클럽 갈라타사라이가 본격적으로 손흥민 영입에 나선다는 소식입니다. 갈라타사라이는 손흥민과 토트넘의 계약 상황을 주시하며 협상 테이블에 오를 가능성을 암시했습니다.
손흥민과 갈라타사라이? “헛소문이 아니었다”
튀르키예 매체 파나틱은 “갈라타사라이가 전 세계를 놀라게 할 이적 작전을 준비 중이다. 그 대상은 한국의 슈퍼스타 손흥민”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여기에 영국 매체 더하드태클도 해당 내용을 인용하며 “갈라타사라이는 손흥민 영입을 위해 구체적인 협상을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손흥민은 토트넘과의 계약이 내년 6월 만료될 예정으로, 이적설이 더욱 활발히 제기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주요 매체들은 토트넘이 2021년 재계약 당시 포함된 1년 연장 옵션을 발동할 가능성을 언급하며, 이 옵션이 발동될 경우 손흥민은 2026년까지 팀에 남게 됩니다.
토트넘의 입장과 갈라타사라이의 전략
토트넘은 손흥민과의 장기 계약보다는 1년 연장 옵션을 발동해 그의 이적 가치를 최대화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주요 매체들은 “토트넘은 손흥민과 계약을 연장한 뒤 빅클럽이나 중동 팀들과 이적 협상을 진행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갈라타사라이는 손흥민을 ‘헐값’에 영입하려는 전략을 세운 것으로 보입니다. 토트넘이 아직 연장 옵션을 발동하지 않은 상황을 이용해 협상을 유리하게 이끌겠다는 의도입니다.
갈라타사라이, 손흥민 영입이 가능할까?
갈라타사라이는 튀르키예 수페르리가의 명문 클럽으로, 페네르바체, 베식타슈와 함께 뜨거운 경쟁을 펼치고 있습니다. 이들은 최근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에서 토트넘을 3-2로 꺾으며 전력을 과시했습니다. 현재 리그에서도 선두를 달리며 강력한 우승 후보로 자리하고 있습니다.
특히 갈라타사라이는 화려한 선수 구성을 자랑합니다. 골키퍼 페르난도 무슬레라, 수비수 다빈손 산체스, 미드필더 루카스 토레이라와 하킴 지예흐, 공격수 마우로 이카르디 등 이름만 들어도 알 수 있는 유럽 리그 출신들이 다수 포함되어 있습니다.
갈라타사라이는 손흥민을 영입함으로써 공격진에 더 큰 파괴력을 더하고자 합니다. 매체들은 “손흥민이 합류하면 현재 득점력을 과시 중인 빅터 오시멘과 막강한 투톱을 형성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유럽 5대 리그 잔류 희망 vs 새로운 도전
손흥민이 과연 갈라타사라이로 이적할지는 미지수입니다. 튀르키예 리그는 유럽 주요 리그보다 주목도가 낮아, 손흥민이 여전히 유럽 5대 리그에서 경쟁력을 유지하려 한다면 갈라타사라이행이 매력적이지 않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튀르키예 언론의 보도는 손흥민에 대한 관심이 꾸준히 존재함을 보여줍니다.
갈라타사라이는 하킴 지예흐의 계약 만료와 맞물려 손흥민 영입에 더 적극적으로 나설 가능성이 있습니다. 지예흐가 팀에서 기대만큼의 활약을 보이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손흥민이 그의 자리를 대체할 적임자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다가오는 이적 시장, 손흥민의 선택은?
다가오는 1월 겨울 이적 시장은 손흥민의 커리어에 중요한 분기점이 될 전망입니다. 토트넘이 계약 연장 옵션을 발동할 경우 손흥민은 최소 한 시즌 더 팀에 머무르게 되지만, 이적 시장이 열리면 상황은 언제든 달라질 수 있습니다.
손흥민이 과연 유럽 축구 무대에서 어떤 선택을 할지, 또 어떤 팀과 새로운 도전을 시작할지 전 세계 축구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