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023년 2월 27일 축구대표팀의 지휘봉을 잡은 클린스만 감독은 축구협회의 근거없는 선임과정과 그 후 불성실한 태도 논란으로 1년만에 하차했다. 그런데 갑작스럽게 새로운 감독 후보군이 수면 위로 떠올랐다. 2월안에 새 감독을 선임하겠다는 의지도 드러났다. 막무가내 선임이다.
클린스만 전 감독의 경질이 정해지기 전 KFA 이석재 부회장은 비상식적인 행동을 선보였다. 전력강화원회 뮐러 위원장을 옆에 두고 정해성 대회위원장이 어울린다는 이야기였다. 감독 경질 여부도 결정되지 않은 상황에서 이미 모든 것이 결정된 것처럼 내놓은 발언이었다.
이 부회장의 발언은 쉽게 넘길 수 없다. KFA 최고위층 임원의 발언이기 때문이다. 넋두리라고 부르기 어려울 정도로 이미 결정된 것처럼 보였던 상황. 결국 정해성 대회위원장이 전력강화위원회 위원장이 될 것이라는 전언이 KFA 내부에서 쏟아지고 있다.
이미 그동안 감독을 선임하며 사실상 톱다운을 실시했던 정 회장이었기 때문에 클린스만 전 감독이 떠난 후를 맡게 될 감독도 똑같은 행위가 되풀이 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당장 감독을 선임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정상적인 선임을 하는 것이 필요하다. 그런데 여전히 독단적인 행동을 통해 새 감독을 선임할 계획이다. 특히 국내파 감독으로 선임할 가능성이 높다. 무리한 선임이 될 가능성도 충분하다. 이미 새 감독 선임을 위해 KFA가 해당 구단을 설득했다는 전언까지 이어지고 있다. 만약 그 소문들이 현실로 이뤄진다면 피해는 KFA가 아닌 외부인들이 당하게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