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목요일이었던 21일, 황선홍 임시 감독이 지휘하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이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진행된 태국과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C조 3차전에서 졸전 끝에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태국전이 그야말로 온국민에게 최악의 고구마가 되었던 순간이다.
피파 132위와 무승부에 이어 이번엔 101위와도 무승부, 이게 축구냐?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21일 오후 8시 서울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C조 3차전 태국과 홈경기에서 1-1로 비겼다. FIFA 랭킹 101위 태국을 상대로 충격적인 무승부를 기록하면서 서울월드컵경기장에 모인 6만 관중에게 큰 실망을 안겼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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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의 피파랭킹이 101위였다는 점을 고려하면 압도했으나 골 결정력이 좋지 못했던 전반은 물론 별다른 파괴력을 보여주지 못하고 기습골을 먹은 후반역시 불만족할 수밖에 없는 부분이다.
이로써 한국은 3경기서 승점 7(2승 1무)를 획득하면서 조 1위를 유지했으나 약체인 태국과 홈 경기에서 무승부에 그치면서 아쉬움을 남겼다. 26일 오후에 펼쳐질 태국 원정에서 패하거나 비기게 되면 대표팀의 월드컵 본선 연속 진출은 안개가 짙어지게 된다.
한가지 그나마 칭찬할 점이라면 완전 분열 사태를 겪었던 우리 대표팀이 그나마 조금씩 하나가 되어간다는 점이겠다. 특히 후반 손흥민과 이강인이 어깨동무를 하는 모습은 많은 팬들에게 좋은 신호를 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