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국가대표 공격수 황의조의 사생활 영상을 유출하고 협박한 자의 청체가 황의조의 친형수인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이에 황의조 집안에 누리꾼들의 관심이 모이고 있습니다.
사생활 영상 최초 유포자의 충격적인 정체, ‘친형수’
22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황의조의 사생활 사진과 영상을 온라인에 유포하고 협박한 여성 A씨를 구속했습니다.
이어 이날 오전 경찰은 A씨가 황의조의 친형수라는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하지만 최초 유포자에 대한 처벌을 원치 않는다는 황의조의 주장으로 많은 누리꾼들이 의아함을 가졌습니다. 결국 최초 유포자의 정체가 친형수라는 사실이 밝혀지자 처벌 불원 원인에 대해 이해를 하는 눈치입니다.
황의조의 친형수 A씨는 인스타그램에 자신이 황의조의 전 연인이라고 주장하면서, 황의조와 여성들이 담긴 사생활 사진과 영상을 유포한 혐의를 받습니다.
친형수는 “황의조가 상대와 애인 관계인 것처럼 행동하며 잠자리를 취하고 다시 해외에 가야 한다는 이유로 관계 정립을 피하는 방식으로 수많은 여성들을 가스라이팅했다. 수많은 여성이 저와 비슷하게 당했고, 그중에는 연예인도 있다. 연예인, 인플루언서, 일반인 가리지 않고 동시에 다수와 만남을 취했으며, 앞으로 얼마나 더 많은 피해자가 나올지 모르겠다”라고 주장한 바 있습니다.
이어 “황의조의 핸드폰에는 수십 명의 여자들을 가스라이팅 해서 수집한 영상과 사진이 있다. 여성의 동의하에 찍은 것인지 몰카인지 알 수 없는 것들도 다수 존재한다. 허위사실 유포가 아니라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 몇 개의 증거 사진 및 영상을 올린다. 더 이상의 피해자가 나오지 않길 바란다”라며 “황의조님 핸드폰 다 털렸으니 주변에 피해주기 싫으면 스스로 인정하고 사과하라”고 말했습니다.
황의조 충격적인 집안, 매니저로 활동한 친형수의 폭로
황의조는 친형수와 매우 가까운 관계였습니다. 평소 황의조의 형과 함께 황의조의 해외 출장 등에 동행하면서 매니저 역할을 했기 때문입니다. 매니저 역할을 했던 형수사 알고보니 사생활 영상 최초 유포자라는 사실에 적지 않은 충격을 받은 누리꾼들로 인해 더욱 논란이 커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황의조는 선수 매니지먼트를 자신의 형과 형수에게 맡겼습니다. 프랑스, 그리스 등 유럽 생활을 하는 데 있어서도 형과 형수의 도움을 많이 받았는데, 결국 그리스에서 분실됐다는 휴대폰에 있던 영상을 형수가 입수하면서 지난 6월 25일 인스타를 통해 유포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그러나 형수 A 씨는 황의조에게 영상을 직접 받았다고 주장했으며, 황의조 역시 최근 경찰 조사 과정에서 A 씨가 휴대폰을 훔쳐간 것이 아니라는 사실에 동의했다고 합니다. 이를 통해 유추해보면 황의조가 매니저였던 형수와 영상을 공유했을 가능성도 있다는 것입니다.
경찰은 현재 황의조의 친형수인 A씨가 영상을 유포한 이유와 협박 여부에 대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다만, 황의조 측은 지난 16일 열린 A씨의 구속영장 심사에서 “처벌을 원하지 않는다”라고 의사를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경찰은 황의조의 사생활 유출 관련 수사와 별개로, 황의조가 불법적으로 합의되지 않은 성관계 영상을 촬영하고 소지하고 있었는지 혐의에 대한 수사를 진행 중입니다. 지난 18일에는 황의조의 휴대폰을 확보해 디지털 포렌식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해당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친형도 공범이냐?”, “형수는 뭐가 미워서 유포했냐”, “그리스에서 형수가 폰 훔친 거?”, ” 형수랑 바람 X 형수가 유포 O”, “이 집안 꼬라지도 가지가지 하는구나”, “골 때린다ㅋㅋㅋ국대에서 알아서 빠져라” 등과 같은 반응을 보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