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에른 뮌헨의 수비수 김민재가 무실점으로 팀을 지켜내며 챔피언스리그에서 벤피카를 상대로 승리를 거두었습니다. 이로써 뮌헨은 연패의 고리를 끊고 UCL 16강 진출 가능성을 높였습니다.
김민재, 빛나는 수비력으로 팀에 안정감 선사하다
7일(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경기에서 바이에른 뮌헨이 포르투갈의 벤피카를 1-0으로 꺾었습니다. 김민재는 이날 풀타임 활약하며 벤피카의 역습을 차단해 무실점 승리에 큰 공을 세웠습니다. 연패에 빠졌던 뮌헨은 이날 승리로 리그 순위가 17위까지 오르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습니다.
불안한 시작,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벌어진 15분의 지연
이날 경기는 뜻밖의 사건으로 인해 15분 늦게 시작되었습니다. 뮌헨 도시 지하철에서 화재가 발생해 경기장으로 오는 주요 경로가 차단된 것입니다. 경기가 시작되기 전부터 선수들과 팬들 모두 예기치 못한 혼란을 겪었으나, 경기는 정상적으로 진행되었습니다.
고전한 뮌헨, 김민재의 수비력으로 위기를 넘기다
뮌헨은 경기 초반부터 벤피카의 수비 전술에 막혀 고전했습니다. 벤피카는 5-3-2 포메이션을 기반으로 수비에 집중하며 공격 기회를 차단했습니다. 김민재는 전반 17분, 벤피카의 역습을 침착하게 차단해 실점 위기를 넘겼습니다. 그 후에도 여러 차례 수비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하며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전반 41분에는 뮌헨 골키퍼 마누엘 노이어가 하프라인 앞에서 패스 미스로 역습을 허용할 뻔한 상황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김민재와 동료들의 협력 수비로 벤피카의 공격을 저지하며 실점을 막아냈습니다.
후반전, 사네와 케인이 협력해 결승골 만들어내
후반전에도 뮌헨은 공세를 강화했으나 벤피카의 두터운 수비 벽을 뚫기란 쉽지 않았습니다. 벤피카는 전반과 달리 후반에는 백5에서 백4로 전환하며 공격적인 변화를 시도했으나, 뮌헨의 공격이 끈질기게 이어졌습니다.
결국 후반 22분, 뮌헨의 공격수 르로이 사네가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해리 케인이 머리로 받아 골문으로 연결하면서 뮌헨이 기다리던 결승골을 터뜨렸습니다. 이후 김민재는 안정적인 수비로 경기 종료까지 팀의 승리를 굳건히 지켰습니다.
김민재, 시즌 내내 지치지 않는 활약으로 팀의 중심에 서다
이번 시즌 김민재는 모든 대회에서 뮌헨의 핵심 수비수로 자리 잡으며 꾸준히 뛰어난 활약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뮌헨이 연패에 빠졌던 챔피언스리그에서도 그의 활약은 변함없이 이어졌고, 벤피카를 상대로 한 무실점 경기로 팀에 중요한 승리를 선물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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