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부터 김민재까지, 챔피언스리그 득점의 계보가 이어집니다!”
한국 축구의 또 다른 전설이 UEFA 챔피언스리그 본선 무대에서 탄생했습니다. 김민재(바이에른 뮌헨)가 한국 선수로는 다섯 번째로 챔피언스리그 본선에서 골을 기록하며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했습니다.
챔피언스리그, 김민재의 순간이 빛나다
27일(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 UEFA 챔피언스리그 리그 페이즈 5차전. 바이에른 뮌헨과 파리 생제르맹(PSG)이 맞붙은 경기에서 김민재는 전반 38분, 결정적인 순간을 만들어냈습니다.
왼쪽 코너킥 상황에서 상대 골키퍼가 펀칭에 실패한 공을 김민재가 정확히 헤딩으로 연결하며 선제골을 뽑아냈습니다. 이 골은 경기의 유일한 득점이 되었고, 뮌헨은 PSG를 1-0으로 꺾으며 귀중한 승리를 거뒀습니다.
김민재의 이번 골은 그의 UEFA 클럽 대항전 첫 득점으로 기록되었고, 한국 축구사에 또 하나의 이정표를 세웠습니다.
한국 선수들의 챔피언스리그 득점 계보
김민재의 골은 한국 축구 역사의 연속성을 보여줍니다. 2005년, 박지성(PSV 에인트호번)이 처음으로 챔피언스리그 득점을 기록한 이후 손흥민(토트넘), 황희찬(레드불 잘츠부르크), 이강인(PSG)에 이어 다섯 번째입니다.
박지성의 시작, 그리고 손흥민의 전성기
박지성은 네덜란드 PSV에서 첫 골을 터뜨린 이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3골을 추가하며 총 4골을 기록했습니다. 이후 손흥민은 독일 레버쿠젠과 잉글랜드 토트넘에서 활약하며 한국인 최다인 19골을 쏘아 올렸습니다.
황희찬과 이강인의 발자취
황희찬은 잘츠부르크 시절 3골을 기록하며 챔피언스리그 무대에서 존재감을 알렸습니다. 그리고 이강인은 2024년 10월, PSG 소속으로 AC 밀란을 상대로 첫 골을 터뜨리며 한국 선수 중 네 번째로 득점자 대열에 합류했습니다.
수비수 김민재, 득점 외에도 빛났다!
골을 터뜨린 것뿐만 아니라 김민재의 수비는 뮌헨의 무실점 승리에 결정적이었습니다. 후반 5분, 상대 공격수 누누 멘데스의 패스를 뒤에서 정확히 차단하며 PSG의 기회를 차단하는 등 압도적인 경기력을 보여줬습니다.
이날 승리로 뮌헨은 리그 페이즈에서 5전 3승 2패(승점 9점)를 기록하며 상위 8개 팀에 포함될 가능성을 크게 높였습니다. 반면 PSG는 1승 1무 3패(승점 4점)로 하위권에 머물며 탈락 위기에 놓였습니다.
한국 축구의 또 다른 가능성
현재 UEFA 챔피언스리그에는 김민재(뮌헨)와 이강인(PSG) 외에도 페예노르트의 황인범, 츠르베나 즈베즈다의 설영우, 셀틱의 양현준 등이 활약 중입니다. 이들 역시 골을 기록할 충분한 능력을 갖추고 있어, 한국인 챔피언스리그 6호 득점자의 탄생도 기대됩니다.
새로운 도전을 시작한 김민재
김민재의 활약은 단순한 개인 기록을 넘어 한국 축구가 세계 무대에서 계속 성장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한국 축구팬들은 그가 앞으로도 수비수로서, 그리고 득점자로서 더 많은 기록을 써 내려가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챔피언스리그라는 꿈의 무대에서 한국 선수들의 활약이 더 빛나는 날이 오기를 기대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