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강두 유로에서도 ‘빅찬스미스’ !!!

날강두 유로에서도 ‘빅찬스미스’ !!!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선발 출전한 포르투갈이 유로 2024 대회 첫 경기에서 체코를 상대로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며 승점 3점을 챙겼습니다.

포르투갈은 19일(한국시간) 독일 라이프치히 레드불 아레나에서 열린 유로 2024 조별리그 F조 1차전에서 후반 추가 시간 프란시스코 콘세이상의 결승골에 힘입어 체코를 2-1로 꺾었습니다. 경기 내내 체코를 몰아붙였지만, 후반 26분 체코의 역습에 한 골을 내주며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그러나 포르투갈은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계속해서 공격을 이어갔고, 결국 후반 추가 시간에 경기를 뒤집었습니다.

이 경기 승리로 포르투갈은 튀르키예와 함께 F조 공동 2위에 올랐습니다. 앞서 튀르키예는 조지아를 3-1로 꺾으며 1위에 올라있고, 조지아는 4위입니다.

포르투갈의 압도적인 경기력

포르투갈은 이날 경기에서 강력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축구 통계업체 옵타가 슈퍼컴퓨터를 활용해 예측한 바에 따르면, 포르투갈의 승리 확률은 61.9%에 달했습니다. 대회 우승 확률도 9.2%로 높게 평가되었으며, F조를 1위로 통과할 확률은 59.5%로 전망되었습니다. 반면 체코의 승리 확률은 17.1%에 불과했습니다.

최근 네 차례 맞대결에서 모두 승리한 포르투갈은 이번 경기에서도 자신감을 가지고 임했습니다. 예선 10경기에서 36골을 기록하며 강력한 공격력을 보여준 포르투갈은 이날 경기에서도 많은 슈팅 기회를 만들었습니다. 호날두를 중심으로 하파엘 레앙, 브루노 페르난데스, 베르나르두 실바 등이 공격진을 이끌었습니다.

경기의 흐름

포르투갈은 전반 7분에 레앙의 크로스를 호날두가 머리로 맞히며 첫 득점 기회를 잡았습니다. 전반 17분과 21분에는 누누 멘데스와 후벵 디아스가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으나 모두 골대를 벗어났습니다. 전반 31분에는 호날두가 결정적인 득점 기회를 놓쳤지만,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습니다.

후반 26분, 체코가 선제골을 넣었습니다. 페널티박스 안에서 블라디미르 쿠팔이 내준 공을 루카스 프로보드가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해 포르투갈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포르투갈은 측면 수비수 디오구 달롯을 빼고 공격수 디오구 조타를 투입하며 공격을 강화했습니다.

포르투갈은 후반 25분 상대 자책골로 동점을 만들었습니다. 비티냐의 공중볼을 멘데스가 헤딩으로 떨군 공이 체코 수비수 발에 맞고 자책골로 이어졌습니다. 후반 41분 호날두의 헤딩슛이 골대를 맞고 나왔지만, VAR 판독 결과 오프사이드로 득점이 취소되었습니다.

극적인 결승골

경기 종료 직전, 포르투갈은 끝내 경기를 뒤집었습니다. 페드로 네투가 수비수를 뚫고 문전으로 건넨 공이 체코 수비수에게 맞고 프란시스코 콘세이상에게 연결되었고, 콘세이상은 이 기회를 놓치지 않고 역전골로 연결했습니다.

한편, 포르투갈의 수비수 페페는 41세 113일 나이에 이날 경기에 출전하며 대회 역사상 최고령 선수로 이름을 올렸습니다. 호날두는 39세 134일로 역대 3위에 올랐으며, 2004년부터 2024년까지 본선 6회에 출전한 유일한 선수가 되었습니다.

이번 경기는 포르투갈의 강력한 공격력과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투지를 보여준 경기였습니다. 앞으로 남은 경기에서도 포르투갈의 활약이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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