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홋스퍼의 주장 손흥민이 프리미어리그 개막전에서의 아쉬움을 드러내며, 승리를 위해 더욱 치명적인 마무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2024-2025시즌 프리미어리그 개막 라운드에서 토트넘은 레스터 시티와 맞붙었지만, 다수의 득점 기회를 살리지 못한 채 승점 1점을 확보하는 데 그쳤다.
결정력 부족에 대한 후회
손흥민은 경기 후 가진 인터뷰에서 “너무 많은 기회를 놓쳤다”며 깊은 아쉬움을 표현했다. 토트넘은 레스터 시티를 상대로 총 15개의 슈팅을 시도했으며, 이 중 7개가 유효 슈팅이었다. 그러나, 득점은 단 1골에 그쳤고 이는 기대에 미치지 못한 결과였다. 레스터 시티는 슈팅 7개 중 3개가 유효 슈팅으로 연결되었고, 이 중 1골을 기록하며 토트넘을 상대로 비교적 효율적인 경기를 펼쳤다.
“이게 프리미어리그다”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의 치열함과 냉혹함을 실감한 듯, “이것이 프리미어리그다. 결정적인 기회를 놓치면 상대 팀이 언제든 기회를 얻는다”며 레스터 시티의 경기력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전반전 동안 토트넘이 경기를 잘 통제했으나, 파이널 써드 지역에서의 마무리가 부족해 득점 기회를 살리지 못한 것에 대한 좌절감을 표현했다. 손흥민은 팀이 최고 수준에 도달하기 위해서는 치명적인 결정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승리와 우승을 위해서는 이러한 부분에서의 개선이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팀의 긍정적인 면과 개선이 필요한 부분
경기 후 인터뷰에서 기자가 많은 기회를 만든 점이 긍정적이었다고 언급하자, 손흥민은 “기회를 만드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득점해야 한다”며 축구의 본질이 득점에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팀이 공격 지역에서의 마무리 능력을 발전시켜야 하며, 오늘 경기에서 이를 더욱 절실히 느꼈다고 말했다. 손흥민은 팀이 더욱 발전하기 위해 약점을 인식하고 개선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새로운 스트라이커 솔란케와의 첫 호흡
이번 여름 토트넘이 거액을 투자해 영입한 스트라이커 도미니크 솔란케와의 첫 호흡에 대해 손흥민은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그는 “솔란케는 정말 잘했다. 공이 있든 없든 말이다”라며 솔란케의 경기력을 칭찬했다. 손흥민의 얼리 크로스를 솔란케가 다이빙 헤더로 연결하며 유효 슈팅을 만든 장면은 두 선수의 호흡이 나쁘지 않음을 보여주었다.
손흥민은 또한 어린 선수들의 활약에 대해 언급하며, “모든 어린 선수들, 아치 그레이, 루카스 베리발, 심지어 제드 스펜스도 오늘 나왔고 잘했다”며 그들의 경기력에 만족감을 나타냈다. 하지만 그는 팀이 더 좋은 경기력과 함께 골, 도움, 그리고 궁극적으로는 승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팀 전체의 향후 과제를 분명히 했다.
손흥민과 토트넘의 과제
토트넘의 주장으로서 손흥민은 이번 경기의 아쉬움을 발판 삼아, 앞으로의 경기에 더욱 집중할 것을 다짐했다. 팀이 많은 기회를 만들고도 마무리하지 못한 점에서 아쉬움을 남겼지만, 그는 이 경험을 통해 더 강한 팀으로 거듭날 것을 다짐했다. 프리미어리그는 언제나 냉혹하고 치열한 무대이기에, 손흥민과 토트넘이 앞으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가 모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