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손흥민은 경기 종료 후 영국 ‘스카이 스포츠’와 인터뷰에서 “우리는 PL에서 뛰고 있으며 서로에게 점점 더 많은 것을 요구해야 한다. 결코 충분하지 않다. 항상 계속해서 발전하는 팀을 지켜봐 달라. 연속으로 얼마나 많은 승리를 거두는지는 중요하지 않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날 손흥민은 PK로 득점을 터트렸다. 영국 ‘풋볼 런던’은 “손흥민의 PK는 2021년 8월 이후 해리 케인 이외에 다른 토트넘 선수가 PK 키커로 나선 첫 선수다. 올 시즌 토트넘은 PK를 얻은 적이 없기 때문에 팬들은 누가 찰지 궁금해 했다. 새로운 클럽의 주장 손흥민이 나서서 편안하게 득점했다”라고 설명했다.
질문도 나왔다. ‘스카이 스포츠’ 사회자는 ‘케인을 다시 영입해야 할지, 아니면 PK 임무를 계속 맡을지’ 농담을 던졌다. 손흥민은 조크로 이를 받아쳤다. 그는 “케인에게 다시 전화할까요?”라면서 “나는 케인이 있을 때에도 항상 연습했다. 케인에게 많이 배웠다. PK로 더 많은 골을 넣기를 바란다. 더 많은 PK를 받았으면 좋겠다”라며 자신감 있는 답변을 했다.
이날 손흥민은 그야말로 트리피어를 완벽하게 지워냈다. 손흥민은 “트리피어는 나의 가장 가까운 친구 중 한 명이다. 그는 토트넘에서 환상적인 시간을 보냈다”라면서도 “하지만 서로 맞대결을 펼친다면 친구라는 것은 없다. 그는 놀라운 수비수다”라고 설명했다.
손흥민은 이날 승리의 공을 히샬리송에게 돌렸다. 그는 MOTM를 받은 것에 대해 “내 생각에 오늘은 히샬리송이 받을 자격이 있다고 생각한다. 그래도 감사하다”라며 히샬리송의 활약상을 추켜세웠다.
포스테코글루 감독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인터뷰 첫 소감부터 손흥민을 극찬했다. 그는 “쏘니가 경기 초반부터 우리의 분위기를 조성했다고 생각한다. 그는 공을 가질 때마다 그것에 대해 정말 긍정적이었다. 그게 바로 리더십에서 필요한 것이고 나머지 선수들이 그걸 받아들인 것 같았다. 우리는 이전보다 파이널 서드에서 훨씬 더 위협적이었다. 우리가 마땅히 받아야 할 득점을 터트렸거, 적어도 몇 골은 더 넣을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만족스럽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히샬리송이 멀티골을 터트리며 포스테코글루 감독도 한시름 놓게 됐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히샬리송은 정말 좋았다. 매우 중요하다. 그와 함께 사르가 우리에게 진정한 에너지를 가져다줬다고 생각한다. 그들의 플레이는 훌륭했고, 전반적인 에너지가 좋았다. 히샬리송은 스트라이커로서 득점한 것이 긍정적이었다”라고 언급했다.
히샬리송의 최전방 배치는 다소 신선한 라인업이었다. 히샬리송을 원톱으로 내세우며 손흥민은 좌측 윙포워드로 출격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히샬리송은 현재 건강하고, 최전방이 그의 최고의 포지션이라고 생각한다. 쏘니와 함께 지난 몇 주를 살펴보면 우리의 기회와 기회의 대부분은 윙포워드에게 달려 있다. 손흥민은 여전히 우리의 최고의 마무리 선수이고, 그를 다시 좌측면으로 돌리면 우리가 골을 넣을 수 있는 더 많은 방법을 제공할 것이라고 생각했다. 내가 말했듯이 손흥민은 초반부터 분위기를 조성했고, 나머지 선수들도 그를 만족시켰다고 생각한다”라고 설명했다.
벤 데이비스
이날 수비에서 맹활약을 펼친 데이비스는 경기 종료 후 영국 ‘토크 스포츠’와 인터뷰에서 “손흥민은 이 팀의 진정한 롤모델이다. 매일 열심히 훈련하고 그가 하는 모든 것은 팀을 위해 하는 것이다. 그는 겸손한다”라며 엄지를 치켜세웠다.
에디 하우
에디 하우 감독은 고개를 숙였다. 그는 경기 종료 후 “우리에게는 득점 순간이 있었지만 더 많은 것을 줄 수 있는 자원이 없었다. 우리는 수요일에도 경기를 하기 때문에 어려웠다. 평소처럼 비판해야 한다. 우리는 페널티 박스 주위에 리듬이 없었고, 확신이 부족했다. 잘 방어하지도 못했다. 우리에게도 기회가 있었다”라고 경기를 총평했다.
이어 “지난 두 경기는 힘든 경기였다. 우리는 최선을 다하지 못했다. 육체적으로 피곤해 보이는데 그것에 대해 할 수 있는 것이 별로 없다. 선수들은 줄 수 있는 것을 모두 바치고 있기 때문에 그들을 지지하지만, 경기력이 수준에 미치지 못한다는 것을 인정한다. 하지만 우리는 계속해서 나아가야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