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닌자 거북이’는 아니네! 음바페, 새로운 마스크 공개

‘닌자 거북이’는 아니네! 음바페, 새로운 마스크 공개

킬리안 음바페가 새로운 마스크를 착용하고 네덜란드전 대비 최종 훈련에 임했습니다. 프랑스는 22일 오전 4시(한국시간) 독일 라이프치히의 레드불 아레나에서 열리는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 조별리그 D조 2차전에서 네덜란드와 격돌합니다. 현재 프랑스는 1승(승점 3)으로 조 2위, 네덜란드는 1승(승점 3)으로 조 1위에 위치해 있습니다.

음바페의 부상 상황

프랑스 대표팀은 음바페의 부상 문제로 고민이 깊습니다. 음바페는 지난 18일 오스트리아와의 경기 도중 큰 부상을 입고 교체 아웃되었습니다. 후반 40분, 음바페는 그리즈만이 올린 크로스를 헤더하는 과정에서 오스트리아의 센터백 단소의 어깨에 얼굴을 부딪히며 쓰러졌습니다. 출혈이 발생했고, 음바페의 유니폼이 붉게 물들 정도로 출혈이 심했습니다.

디디에 데샹 감독은 경기 후 “음바페는 아마도 코가 부러진 것 같다”고 설명했습니다. 다행히 수술은 받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지만, 다가오는 일정을 소화할 수 있을지 의문입니다. 프랑스 레퀴프의 로익 탄지 기자는 “음바페는 병원에서 나왔지만, 수술을 받지 않았다”고 전했습니다.

훈련 복귀와 새로운 마스크

음바페는 예상외로 곧바로 훈련장에 복귀했습니다. 프랑스 ‘레퀴프’는 “19일 훈련에서 음바페는 그곳에 없었다. 그는 오후 6시에 훈련장에 입장했다. 코를 붕대로 감으며 코치진과 함께 그라운드를 뛰었고, 피지컬 트레이너와 작은 패스를 주고받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최종 훈련에서도 음바페는 프랑스 국기 색상으로 칠해진 마스크를 착용하면서 훈련에 임했습니다. 데샹 감독은 “부상 이후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다. 그는 어제 훈련할 수 있었고 오늘도 그럴 것이다”라고 밝혔습니다.

마스크 규정 문제

음바페의 프랑스 삼색 국기 마스크는 네덜란드전에서 착용할 수 없습니다. 프랑스 ‘RMC 스포츠’는 “UEFA 장비 규정 42조에 따르면 ‘경기장에서 착용하는 의료 장비는 단색이어야 하며, 팀이나 제조업체를 식별할 수 없어야 한다’고 한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어 “우리 정보에 따르면 음바페는 다른 마스크도 받았는데 그중 일부는 그가 경기에서 착용할 수 있는 평범한 마스크였다. 그러나 연맹은 여전히 장비를 검증하지 않았다. 이는 21일 오전 UEFA의 기술 회의에서 이루어질 예정이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손흥민의 사례와 유사성

과거 손흥민 역시 검은색 마스크를 착용한 바 있습니다. 손흥민은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을 앞두고 안와골절 부상을 입으면서 안면 마스크를 착용한 바 있습니다. 당시 손흥민도 단색(검은색)의 마스크를 착용하고 경기를 소화했습니다.

음바페의 새로운 마스크와 손흥민의 마스크 사례는 축구 선수들이 부상을 극복하며 경기에 임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좋은 예입니다. 음바페가 마스크를 착용하고 경기에 나설 수 있을지 여부는 아직 불확실하지만, 그의 빠른 회복과 의지를 지켜보는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프랑스와 네덜란드의 경기는 두 팀의 향후 조별리그 진출 여부를 가늠하는 중요한 경기입니다. 음바페의 출전 여부가 큰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입니다. 팬들은 음바페의 건강과 활약을 기대하며, 그의 빠른 회복을 응원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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