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밝혀졌다! 현재 토트넘 최고 문제!

드디어 밝혀졌다! 현재 토트넘 최고 문제!

토트넘 홋스퍼 소식을 전하는 영국 매체 ‘스퍼스웹’은 29일(한국시간) “손흥민은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세트피스에 대한 의견에 반박하는 것처럼 보인다”라고 전했다.

북런던 더비 패배가 두 사람의 의견 충돌로 이어지고 있다. 토트넘은 지난 28일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5라운드에서 아스날에 2-3으로 패했다.

토트넘은 이날 패배로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티켓 획득에 비상이 걸렸다. 토트넘은 티켓 획득을 위해 4위 아스톤 빌라와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었는데, 이날 패배로 빌라와 승점 차가 7이 됐다. 비록 토트넘이 빌라에 비해 2경기를 덜 치르긴 했어도, 분명 토트넘에 불리한 상황이다.

아스날전이 끝난 이후 전문가들은 토트넘의 패배 원인을 분석했다. 그리고 원인 중 하나로 세트피스 수비 문제를 지적했다. 토트넘은 이날 아스날의 코너킥 상황에서만 2골을 내줬다. 이로써 토트넘은 최근 9경기에서 무려 6개의 코너킥 실점을 허용했다.

이러한 상황에 따라, 자연스레 토트넘이 세트피스 수비를 개선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하지만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생각은 달랐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아스날전이 끝난 후 인터뷰를 통해 “ 세트피스 전술을 보완하는 것이 해답이었다면 난 세트피스에 모든 시간을 쏟았을 것이다. 우리의 세트피스 수비는 좋지 않았지만, 그 외에도 부족한 부분이 많다”라고 언급했다.

이처럼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세트피스 수비 개선을 1순위로 꼽지 않았다. 오히려 다른 부분에 문제가 더 많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손흥민의 생각은 달랐다. 손흥민은 아스날전이 끝난 후 인터뷰를 통해 “우리가 후반전에 보여준 몇몇 긍정적인 부분들이 있었다. 하지만 우리는 더 잘해야 한다. 특히 세트피스에서 잘해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이어서 손흥민은 “용납할 수 없는 일이다. 우리는 거울을 보며 ‘내 잘못’이라 말할 줄 알아야 한다. 모든 것이 충분하지 않았다. 시즌에 쏟았던 노력을 경기장에서 보여주지 않았다.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 반드시 이겨야 했다. 이번 패배를 용납할 수 없다. 토트넘 팬들이 이런 결과를 받아서는 안 된다. 1-0이었을 때, 더 많은 에너지와 함께 더 좋은 경기를 해야 했다. 이게 우리가 진 이유”라고 설명했다.

경기 결과에 대한 실망과 함께 세트피스 수비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의견과 정확히 반대되는 의견이다. 서로의 의견이 충돌하며 토트넘이 내부적으로 어수선한 것 아니냐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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