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어리그의 전설 디디에 드로그바가 손흥민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밝혔습니다. 그는 손흥민이 뛰어난 선수임에도 불구하고 한 가지 단점이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주전 공격수로 활약하며 전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지만, 우승 트로피는 그의 손에 닿지 않았습니다.
드로그바는 최근 EAFC와의 인터뷰에서 “손흥민의 유일한 문제는 토트넘에서 뛰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 외에는 손흥민은 훌륭한 선수이며, 국가대표와 클럽에서 모두 리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토트넘 팬들, 드로그바 발언에 반발
드로그바의 발언에 토트넘 팬들은 불쾌감을 표했습니다. 팬 커뮤니티 ‘스퍼스 웹’에서는 드로그바가 토트넘을 과소평가하고 있다고 비판하며, “손흥민이 어떤 클럽에서도 성공할 수 있는 재능을 지녔다”고 강조했습니다. 스퍼스 웹은 특히 첼시의 성공이 로만 아브라모비치 전 구단주의 재정적 지원 덕분이었다며, “구단의 진정한 가치는 현재와 미래 성과로 평가되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손흥민, 10년간의 열정과 우승을 향한 꿈
토트넘에서의 10번째 시즌을 맞이한 손흥민은 최근 “토트넘에서 우승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하지만 유로파리그 경기에서 햄스트링 부상을 입고 이탈한 후, 복귀와 재부상을 반복하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10월에는 A매치 휴식기 동안 재활을 거쳐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전에서 골을 넣으며 화려하게 복귀했으나, 다시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손흥민의 향후 출전 가능성은?
손흥민의 상태에 대해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거의 회복됐다”며 애스턴 빌라전에 출전할 가능성을 내비쳤습니다. 그러나 스포츠 의사 라지팔 브라르 박사는 손흥민의 부상이 4단계 중 2단계에 해당한다고 진단하며, 여전히 통제된 훈련이 필요한 상황임을 강조했습니다. 브라르 박사는 “애스턴 빌라전 출전 여부는 피트니스 테스트 결과에 따라 결정될 것”이라며 그의 복귀를 신중하게 바라보았습니다.
손흥민의 건강이 회복되고, 드디어 우승에 한 발짝 더 가까워질 수 있을지 전 세계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