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홋스퍼와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의 주장 손흥민이 아시아 발롱도르로 불리는 ‘아시안 골든 글로브 어워즈’를 7년 연속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습니다. 손흥민은 호날두를 제치고 이 상을 수상하면서 다시 한번 아시아 최고의 축구 선수로 인정받았습니다.
수상 경위와 기쁨
중국 스포츠 전문지 ‘티탄저우바오’는 손흥민이 토트넘 훈련장에서 2023 아시안 골든 글로브 트로피를 들어 올린 모습을 보도했습니다. 손흥민은 같은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동료인 김민재(바이에른 뮌헨)와 사우디아라비아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나스르)를 제치고 이 상을 수상했습니다. 이로써 손흥민은 2014년부터 7년 연속 이 상을 수상하게 되었습니다.
손흥민의 소감
손흥민은 “2023년 아시아 최고의 축구선수로 인정받는 건 나와 우리 가족에게 큰 영광이자 매우 자랑스러운 순간”이라며, “앞으로도 계속 발전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할 것이며, 아시아 전역의 모든 축구 꿈나무들에게 모범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자신을 도와준 모든 사람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며, 이번 수상이 큰 의미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손흥민의 업적
손흥민은 2015년 토트넘에 입단한 후 꾸준히 좋은 성적을 내며 구단과 프리미어리그의 전설 중 하나로 자리 잡았습니다. 특히 2021-22 시즌에는 리그에서 23골을 기록하며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에 올랐습니다. 이는 아시아 선수로서 최초의 기록입니다.
올 시즌 손흥민은 리그에서 17골 9도움을 기록하며 토트넘 내에서 가장 많은 공격포인트를 올렸습니다. 그의 활약 덕분에 지난 시즌 8위였던 토트넘은 현재 5위에 올라 다음 시즌 UEFA 유로파리그 출전을 목전에 두고 있습니다.
대기록 도전
손흥민은 시즌 최종전에서 도움 1개만을 추가하면 프리미어리그에서 통산 3번째 ’10-10′ 클럽(득점과 도움 모두 두 자릿수)에 가입하게 됩니다. 이는 프리미어리그 역사상 몇 안 되는 기록 중 하나로, 현재 리버풀의 모하메드 살라와 과거 첼시의 디디에 드로그바 등이 이 기록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마무리와 기대
손흥민은 20일 셰필드 유나이티드와의 프리미어리그 시즌 최종전을 앞두고 있습니다. 그는 이번 시즌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프리미어리그에서 또 다른 기록을 세우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손흥민의 꾸준한 활약과 리더십은 앞으로도 많은 축구 꿈나무들에게 큰 영감을 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