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에른 뮌헨의 김민재 선수가 뛰어난 활약에도 불구하고 독일 언론의 비판을 피하지 못했습니다. 지난 27일 뮌헨은 보훔과의 경기에서 5-0 대승을 거두었으며, 팀은 무실점으로 리그 8경기 무패 기록을 이어갔습니다. 그러나 독일의 일부 언론은 경기 중 김민재의 수비 위치와 판단력을 문제 삼으며 논란을 불러일으켰습니다.
김민재의 빛나는 순간, “괴물 같은 태클”
경기 초반 뮌헨은 예상치 못한 위기를 맞았습니다. 보훔의 모리츠 브로신스키가 수비 뒤로 침투해 골키퍼 마누엘 노이어와 1대1 상황을 만들었고, 득점이 유력해 보였습니다. 하지만 김민재가 이를 막기 위해 전력 질주해 골 라인 직전에서 공을 걷어내며 결정적인 실점을 방어했습니다.
뮌헨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브로신스키의 슈팅이 골문을 향해 다가올 때, 김민재는 ‘괴물 같은 태클’로 위기를 막았다. 이는 팀이 경기를 주도할 수 있는 전환점이 됐다”고 칭찬했습니다.
뛰어난 방어에도…독일 매체의 날 선 비판
김민재의 활약에도 불구하고, 독일 매체 ‘바바리안 풋볼 웍스’는 김민재의 수비 포지셔닝을 문제 삼으며 비판을 이어갔습니다. 이 매체는 “김민재가 수비에 집중하지 못해 보훔이 쉽게 공격 기회를 얻었다”며 “보훔의 스루패스에 김민재가 제때 대응하지 못한 것은 습관적 위치 실수”라고 지적했습니다.
더 나아가 이 매체는 “김민재가 간신히 리커버리에 성공했지만, 바르셀로나 같은 강팀을 상대로는 이런 실수를 반복할 여유가 없다”고 언급하며 그의 플레이를 평가절하했습니다. 이와 같은 비판은 5-0 무실점 대승에도 불구하고 김민재의 경기력이 아직 충분하지 않다고 주장한 것이라 팬들의 반응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김민재를 향한 기대와 악의적 시선, 계속될까?
김민재는 올 시즌 바이에른 뮌헨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으며, 리그에서도 안정적인 수비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일부 독일 언론이 그의 실수에 대해 예리한 시선을 유지하며 비판의 목소리를 내고 있어, 향후 그의 활약이 어떻게 평가될지 주목됩니다.
김민재가 이러한 비판을 극복하고 더 강력한 수비수로 자리매김할지, 독일 언론의 평가는 어디까지 이어질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