뮌헨, 충격의 3-2 역전패, 그런데 실점 모두 이 사람 책임이라고?

뮌헨, 충격의 3-2 역전패, 그런데 실점 모두 이 사람 책임이라고?

최근 들어 계속 뮌헨 벤치를 달궈 많은 우려를 받았던 김민재, 이번엔 오랜만에 선발로 나섰지만 제대로 된 활약을 보여주지 못해 여론의 비난과 몰매를 맞고 있다. 실제 한 축구 잡지는 최근 김민재가 선발 출전한 5경기가 1무 4패이며 김민재가 없는 10경기 중 8경기 승리인 점을 들어 김민재가 문제인 것 처럼 보도하는 이상한 모습도 보이고 있다.

특히 지난 선발 출전 한 하이덴하임 전에서는 전반 2-0으로 이기고 있던 상황에서 후반 3골을 내리먹었다. 그런데 그 모든 실점 과정에 김민재가 있었고 이에 팀내 최악의 평점을 받았다.

독일 ’90min’은 “김민재는 처음엔 자신감 있게 수비했고 경합에서 밀리지 않았다. 하지만 후반 들어서 달라졌다. 실점 장면에서 직접적인 책임은 없어도 존재감, 안정감이 매우 부족했다”고 하면서 혹평을 했다.

이날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한 김민재는 3실점에 모두 책임이 있었다. 첫 번째 실점 장면에서도 김민재는 자신의 공간을 이탈해 헤더 경합을 펼쳤지만, 헤더 경합에서 실패했다. 김민재가 빠진 자리로 공이 투입됐고, 결국 실점으로 이어졌다.

두 번째 실점 장면에서도 김민재는 뒤로 돌아 들어가는 공격수를 놓쳤다. 3번째 실점에서도 김민재는 애매한 포지셔닝으로 상대에게 공간을 허용했다. 김민재는 측면도 아니고 중앙도 아닌 위치에서 상대를 막으려다 결국 뒷공간을 허용했고, 이 공간을 피링거가 파고 들었고,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김민재의 약점이 완전히 드러난 경기였다. 김민재는 과거부터 공격적이고 적극적인 수비 스타일로 각광을 받았다. 시원한 수비 방식에 보는 팬들 입장에선 눈이 즐거울 수 있다. 다만 이러한 수비가 실패한다면, 비우고 온 자리에 공백이 발생할 수밖에 없다. 빅클럽 2년 차인 김민재의 수비 방식을 역이용하는 공격수들이 늘어나고 있다는 점이다.

김민재가 아쉬운 경기력으로 팀 패배의 원흉이되면서, 독일 ‘키커’는 특집으로 김민재를 비판했다. ‘키커’는 올 시즌 내내 김민재를 향해 비판을 가했던 매체 중 하나다. 매체는 “투헬 감독은 데 리흐트, 다이어에게 불필요한 휴식을 주었고, 교체 선수들(김민재, 우파메카노)에게 실망했다. 김민재의 경우는 자신감이 부족한 것인지, 필요한 능력이 없는건지 의문이 제기됐다”고 평가했다.

이어 “물론 뮌헨의 패배는 팀 전체의 책임이다. 우파메카노와 김민재는 오랫동안 투헬 감독이 선호하는 듀오로 여겨졌는데, 이제는 그들이 더 이상 하나가 아닌 이유를 다시 한번 보여줬다. 실수를 저지르는 우파메카노는 새롭지 않았다. 반면 김민재는 상황을 완전히 오판해 상대 공격수를 놓쳤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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