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국가대표 축구선수 박지성이 홍명보 감독의 국가대표팀 선임 과정에서 불거진 논란에 대해 대한축구협회를 비판했습니다. 7월 12일, 서울 종로구 국립현대미술관에서 열린 한 행사에서 박지성은 한국 축구의 체계가 완전히 무너졌다고 우려를 표명했습니다.
박지성의 주요 발언
- 한국 축구의 체계 붕괴:
- 박지성은 한국 축구의 근간이 흔들리고 있으며, 체계가 완전히 무너졌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는 모든 것을 처음부터 새로 쌓아가야 할 상황이라고 강조했습니다.
- 감독 선임 과정의 문제:
- 그는 감독 선임 과정에서 절차를 밟는다는 약속이 지켜지지 않았다고 비판했습니다. 전력강화위원회의 목소리가 제대로 반영되지 않았고, 외국인 감독 선임에 실패한 후 결국 홍명보 감독을 선임한 것에 대해 불만을 나타냈습니다.
- 정몽규 축구협회장에 대한 의견:
- 박지성은 정몽규 축구협회장의 퇴진 요구에 대해 회장이 스스로 선택해야 할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회장이 그만둔다면 대안이 있는지 고민해야 하며, 협회를 향한 신뢰를 심어주는 것이 우선되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 향후 과제와 우려:
- 박지성은 기대를 갖고 새로운 감독을 선임해도 좋은 결과가 나올지 알 수 없다며, 감독 선임을 번복하느냐 마느냐는 협회와 홍 감독의 결정이 남아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앞으로 나아가는 것이 쉽지 않을 것이라고 우려를 표명했습니다.
결론
박지성은 홍명보 감독의 국가대표팀 선임 과정에서 드러난 문제점들을 지적하며, 대한축구협회의 구조적 문제와 리더십의 부재를 비판했습니다. 그는 한국 축구의 체계가 무너지고 있다고 경고하며, 이를 바로잡기 위한 진정성 있는 변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