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크 시티에서 뛰어난 활약을 보여준 배준호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팀 풀럼의 관심을 받고 있다. 영국 매체 ‘the72’에 따르면, 풀럼은 배준호의 재능에 깊은 인상을 받아 그를 영입 대상으로 고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배준호는 지난 시즌 스토크 시티에서 38경기에 출전해 2골 5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핵심 선수로 자리매김했다. 그의 뛰어난 기량은 스토크 시티의 잔류에 큰 기여를 했으며, 이러한 활약 덕분에 구단 내에서 올해의 선수로 선정되기도 했다.
풀럼 외에도 네덜란드의 페예노르트가 배준호에게 관심을 보이며, 이적설이 제기되기도 했다. 하지만 스토크 시티는 배준호의 이적을 막기 위해 그에게 등번호 10번을 부여하며 팀의 에이스로서의 위치를 공고히 했다.
스토크 시티의 전 미드필더 칼튼 팔머는 배준호가 스토크 시티에 중요한 자산임을 강조하며, 구단이 그를 지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팔머는 배준호가 앞으로 더욱 큰 무대에서 활약할 수 있는 잠재력이 있으며, 스토크 시티가 특별한 제안을 받지 않는 한 그를 매각해서는 안 된다고 언급했다.
배준호의 미래가 어떻게 결정될지는 아직 불확실하지만, 그의 뛰어난 활약은 잉글랜드뿐만 아니라 유럽 전역에서 주목받고 있다. 스토크 시티는 그를 지키기 위해 노력할 것으로 보이나, EPL 팀들의 관심이 지속된다면 향후 이적 시장에서 큰 움직임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