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머스가 토트넘을 꺾으며 리그 순위를 끌어올렸습니다. 하지만 안도니 이라올라 감독은 승리에도 만족하지 못했습니다. 결정적인 기회를 놓친 순간들이 많았기 때문입니다.
본머스, 토트넘을 꺾고 9위로 상승
6일 오전 5시 15분(한국시간), 바이탈리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리미어리그 14라운드에서 본머스는 토트넘을 1-0으로 제압했습니다. 이 승리로 본머스는 리그 9위로 올라서며 2연승을 기록했습니다.
본머스는 공격적으로 경기를 시작해 전반 15분, 딘 후이센의 선제골로 앞서갔습니다. 강력한 압박과 뒷공간 침투로 토트넘의 불안한 수비를 끊임없이 공략한 본머스는 경기 내내 우위를 점했습니다.
결정적인 추가골 기회를 날리다
후반전 본머스는 여러 차례 추가골 기회를 만들었지만, 번번이 무산되었습니다. 라이언 크리스티의 슈팅이 골대를 맞는 장면부터 시작해, 에바니우손의 골이 오프사이드 판정을 받는 등 아쉬운 상황이 이어졌습니다.
특히 후반 35분 타바니어는 완벽한 오픈 찬스를 놓치며 고개를 숙였고, 교체로 들어온 당고 와타라도 후반 37분과 45분 연이어 슈팅을 실패하며 팬들의 아쉬움을 샀습니다.
“경기를 확실히 끝낼 수 있었는데”
이라올라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아쉬움을 숨기지 않았습니다. 그는 BBC를 통해 **”우리는 경기를 끝낼 확실한 기회가 있었지만 잡지 못했다. 다행히도 승리했다. 후반에는 나아졌지만 여전히 마무리가 부족했다”**고 평가했습니다.
아마존 프라임과의 인터뷰에서도 비슷한 아쉬움을 토로했습니다. **”토트넘을 확실히 누르지 못해 위기를 내주기도 했다. 후이센은 훌륭했지만, 우리는 자신감을 과도하게 가지지 않을 것이다”**라며 냉철한 분석을 덧붙였습니다.
본머스 주장, “완벽한 수비와 함께한 값진 승리”
주장 아담 스미스 역시 경기 후 인터뷰에서 **”몇 번의 좋은 기회를 얻었지만 마무리가 필요했다. 하지만 홈에서는 강한 모습을 보여줬다. 환상적인 수비를 펼친 선수들에게 경의를 표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또한 **”이라올라 감독 아래 팀은 긍정적인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며 선수단의 사기를 높였습니다.
본머스의 새로운 도전, 더 높은 곳으로?
이번 경기는 본머스가 강팀을 상대로 긍정적인 경기력을 보여준 경기였습니다. 강력한 압박과 조직적인 수비는 리그에서 경쟁력을 증명했습니다. 하지만 마무리가 부족한 공격력은 여전히 숙제로 남았습니다.
이라올라 감독의 말처럼 **”리그는 여전히 빡빡하다”**는 점을 고려할 때, 본머스는 이번 승리를 교훈 삼아 남은 시즌 더 높은 곳을 향한 준비를 해야 할 것입니다.
다음 상대는 입스위치 타운입니다. 본머스가 연승 행진을 이어갈 수 있을지, 팬들의 관심이 쏠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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