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넌 존슨의 아쉬운 경기력: 손흥민의 파트너로 적합할까?

브레넌 존슨의 아쉬운 경기력: 손흥민의 파트너로 적합할까?

토트넘 홋스퍼의 개막전에서 브레넌 존슨의 결정력 부족이 도마에 올랐다. 토트넘은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 1라운드에서 레스터 시티와 1-1로 무승부를 거뒀지만, 경기에서 드러난 존슨의 불안정한 경기력은 팬들과 전문가들 사이에서 논란이 되고 있다.

높은 기대를 받았던 브레넌 존슨

토트넘은 존슨을 노팅엄 포레스트에서 영입하며 큰 기대를 걸었다. 그는 노팅엄에서 백투백 승격을 이끌며 주목을 받았고, 프리미어리그에서도 32경기에서 5골 10도움을 기록하며 나름의 경쟁력을 입증했다. 이러한 활약 덕에 토트넘 역사상 4번째로 높은 이적료로 영입되었다. 그러나 존슨은 여전히 결정력 부족과 경기 기복 문제로 인해 비판을 받고 있다.

레스터전에서 드러난 결정력 문제

레스터 시티와의 경기에서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 도미닉 솔란케, 그리고 존슨을 공격진에 배치했다. 존슨은 우측 윙어로 활약했지만, 그의 결정력 문제는 다시 한번 두드러졌다. 존슨은 몇 차례 좋은 기회를 맞이했으나, 슈팅이 정확하지 않았고 지나치게 힘이 들어가 기회를 놓치는 장면이 여러 번 연출되었다. 후반전에는 경기 관여도가 크게 떨어졌고, 결국 33분에 교체되어 나갔다.

영국 매체 ‘풋볼 런던’은 존슨에게 평점 4점을 부여하며 “이른 타이밍의 슈팅과 빠른 돌파 이후 아쉬운 슈팅을 보였다. 결정적이지 않았고, 속도를 잘 활용하지 못했다”고 평가했다. 다른 매체 ‘90min’도 존슨의 경기력을 비판하며, 후반전 그의 영향력이 약해졌고 결국 교체된 점을 지적했다.

존슨의 불안정함이 팀에 미치는 영향

존슨의 기복 있는 경기력은 팀 전체에 악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 특히, 우측 풀백 페드로 포로의 활약을 제한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포로는 레스터전에서 좋은 활약을 보였지만, 존슨의 불안정한 플레이로 인해 오히려 그 능력이 충분히 발휘되지 못할 수도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토트넘 팬들과 전문가들은 이러한 존슨의 경기력을 보며, 팀에 더 확실한 우측 윙어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내놓고 있다. 이미 마노르 솔로몬, 제드 스펜스, 윌슨 오도베르트 등 대체 자원이 있지만, 이들이 존슨을 대신해 꾸준히 활약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팬들은 팀이 더 강력한 윙어를 영입하여 공격력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손흥민과의 파트너로 적합한가?

브레넌 존슨의 현재 경기력으로는 손흥민과의 파트너로서 적합한지 의문이 제기된다. 손흥민은 토트넘의 핵심 공격수로서 꾸준한 활약을 펼치고 있지만, 그의 파트너가 될 선수 역시 높은 수준의 결정력과 안정적인 경기력을 보여줘야 한다. 현재로서는 존슨이 그 역할을 충분히 수행할 수 있을지 확신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토트넘이 시즌 중반까지 존슨의 경기력을 얼마나 개선시킬 수 있을지, 아니면 새로운 영입을 통해 손흥민의 파트너를 찾을지 지켜볼 필요가 있다. 팬들의 기대와는 달리, 존슨이 토트넘 공격진의 핵심으로 자리 잡기 위해서는 많은 개선이 필요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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