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월 9일(한국시간), 토트넘 홋스퍼는 첼시를 상대로 한 2024-2025 프리미어리그 15라운드 경기에서 3-4로 역전패를 당하며 팬들에게 큰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경기 초반 2-0 리드를 잡으며 완벽한 흐름을 가져가는 듯했지만, 연속 4골을 내주는 실책으로 끝내 무너졌습니다. 후반 추가시간 손흥민이 만회골을 기록했지만, 패배를 막기엔 역부족이었습니다.
“캡틴 손흥민, 팀을 실망시켜 죄송합니다”
손흥민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매우 실망스러운 결과”라며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전반에는 좋은 경기를 하고도 실점했습니다. 디테일이 부족했던 것 같습니다. 오늘 같은 경기에서는 한 발 더 뛰며 득점해야만 합니다. 내가 팀을 실망시킨 것 같아 미안합니다.”
팀의 수비 실수에 대해서는 “이런 식으로 실점하면 안 됩니다. 대신 저를 비난해 주십시오. 비난은 제가 감수하겠습니다”라고 말하며 팀을 감싸는 모습도 보였습니다.
왜 손흥민만 유독 혹평을 받는가?
이 경기에서 손흥민은 토트넘의 공격진 중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쳤습니다. 그는 1골을 기록하며 슈팅 4회, 패스 성공률 83%, 기회 창출 2회, 드리블 성공 1회 등으로 뛰어난 스탯을 남겼습니다. 그럼에도 일부 평가는 이해하기 어려운 점이 있었습니다.
풋볼 런던은 손흥민에게 토트넘 선수 중 최고 평점인 7점을 부여하며 “초반부터 적극적으로 압박하며 팀의 공격을 이끌었다. 후반 추가시간에는 침착하게 득점에 성공했다”고 칭찬했습니다.
반면, 이브닝 스탠다드의 킬 패트릭은 손흥민에게 평점 5점을 주며 “빅 찬스를 놓친 점은 아쉽다”고 비판했습니다. 하지만, 같은 경기에서 손흥민과 비교할 수 있는 다른 공격수들에게는 7점을 부여한 점은 공정성 논란을 불러일으켰습니다.
“이적은 손흥민에게 새로운 시작이 될까?”
손흥민은 이미 토트넘의 상징적인 선수로 자리 잡았지만, 이번 시즌 팀의 부진과 잦은 비판으로 인해 그의 이적 가능성이 팬들 사이에서 거론되고 있습니다. 레알 마드리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바르셀로나와 같은 팀들이 손흥민을 필요로 할 것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토트넘이 승점 20점으로 리그 11위로 내려앉은 상황에서 손흥민이 더욱 큰 무대에서 새로운 도전을 모색하는 것이 더 나은 선택일 수 있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손흥민, 팀의 희망이 될 것인가?
이번 시즌 손흥민은 15경기에서 5골을 기록하며 여전히 꾸준한 활약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팀의 수비 불안정성과 경기력 저하로 인해 그가 홀로 팀을 이끌기엔 한계가 있어 보입니다.
팬들은 손흥민의 헌신적인 태도와 리더십을 높이 평가하고 있지만, 과도한 비판이 이어질 경우 그의 장기적인 미래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옵니다.
결론
손흥민은 이번 경기에서도 빛나는 활약을 펼쳤지만, 팀의 결과가 좋지 않아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그의 이적설이 현실이 될지는 미지수지만, 지금의 상황을 극복하고 다시 토트넘의 중심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그가 어떤 선택을 하든, 팬들은 그의 행보를 응원하며 함께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