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라와 리버풀, 마지막 선택의 시간? 손흥민과는 다른 재계약 네고

살라와 리버풀, 마지막 선택의 시간? 손흥민과는 다른 재계약 네고

리버풀의 핵심 공격수 모하메드 살라가 계약 연장을 둘러싼 구단의 침묵에 실망감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현재 리버풀과 살라의 동행은 끝이 보이는 듯하며, 그의 미래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살라, “리버풀과의 1년 재계약도 환영”

글로벌 스포츠 매체 디애슬레틱은 12월 3일(현지시간) 살라가 리버풀과의 재계약에 열려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매체는 “살라가 1년 재계약 제안을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 있지만, 구단의 협상 지연에 점점 더 좌절감을 느끼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살라는 현재 공식 계약이 만료되기 전까지 다른 클럽과 협상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하지만 내년 1월부터는 잉글랜드 외 팀들과 자유롭게 협상이 가능해지며, 이는 그의 이적 가능성을 열어놓는 중요한 시기가 될 전망입니다.


리버풀과의 대화에 불만… “여전히 기다리고 있다”

리버풀은 현재 살라의 에이전트 라미 압바스와 협상 중이지만, 계약 조건에 대한 구체적인 제안은 없다고 합니다. 살라는 이에 대해 실망감을 숨기지 않았습니다. 디애슬레틱은 “살라는 자신이 세계 최고의 선수 중 하나로 평가받아야 한다고 믿으며, 새 계약 조건이 그의 지위와 경기력을 반영하길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사우샘프턴전 후 살라는 “아직 구단으로부터 남으라는 제안을 받지 못했다. 실망스럽다”며 자신의 거취에 대한 불확실성을 공개적으로 드러냈습니다. 이어 “이번 시즌 남은 기간 동안 그저 경기에 집중하고 즐기고 싶다”고 말하며 재계약 문제에 대한 구단의 침묵이 자신에게 혼란을 주고 있음을 암시했습니다.


살라와 손흥민의 다른 상황…옵션의 유무

살라의 계약 문제는 리버풀의 선택에 달려 있지만, 토트넘의 손흥민은 구단과의 계약에서 1년 연장 옵션이 포함돼 있다는 점에서 상황이 다릅니다. 리버풀은 살라에게 새로운 조건을 제안하거나, 내년 여름 그를 FA로 떠나보낼 위험을 감수해야 합니다.

살라는 “계약은 내게 달린 문제가 아니다. 구단에서 아무런 이야기를 하지 않았다. 어떻게 될지 지켜보자”며 자신의 거취를 리버풀의 선택에 맡긴 상태입니다.


살라, 리버풀에서의 마지막 시즌일까?

살라는 현재 리버풀에서 프리미어리그 단독 선두를 이끌고 있습니다. 리그 13경기에서 11승 1무 1패를 기록한 리버풀은 아스널과 승점 9점 차로 선두를 달리고 있으며, 살라는 이번 시즌 공식전 20경기에서 13골 11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핵심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살라는 여러 차례 자신의 이별 가능성을 암시했습니다. 특히 시즌 초반에는 “이번 시즌을 리버풀에서의 마지막 시즌으로 보고 싶지 않다. 하지만 내년이 어떻게 될지는 두고 봐야 한다”고 언급한 바 있습니다.


미래의 선택지는 어디로?

살라의 잠재적 행선지로는 파리 생제르맹(PSG), 사우디아라비아의 클럽, 유럽 주요 리그들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특히 PSG는 살라 영입설을 공식적으로 부인했지만, 여전히 그를 주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살라와 리버풀의 관계가 계속될지, 아니면 새로운 도전에 나설지 그의 선택은 곧 밝혀질 것입니다. 내년 1월 이적시장을 앞두고 살라와 리버풀이 어떤 결정을 내릴지 축구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살라의 선택은 리버풀의 재계약 제안에 달려 있다”는 전망은 그의 미래가 중요한 분기점에 있음을 보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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