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홋스퍼의 주장 손흥민을 향한 전 토트넘 선수 제이미 오하라의 발언이 큰 논란을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오하라는 손흥민이 전성기를 지났다고 주장했으나, 영국 매체와 팬들은 오히려 그 발언을 비판하며 손흥민의 중요성을 재차 강조했습니다.
오하라, “손흥민 전성기 지났다” 주장
영국 매체 ‘스퍼스웹’은 23일(현지 시간), 제이미 오하라가 라디오 인터뷰에서 손흥민에 대한 무례한 발언을 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오하라는 “손흥민이 이제 전성기를 지났다”며 “토트넘은 더 이상 손흥민에게 의존해선 안 되고, 새로운 대체자를 찾아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는 이어 “손흥민은 예전처럼 날카롭지 않고, 결정적인 순간에서 과거의 실력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며 그의 하락세를 지적했습니다.
팬들 반발… “4년째 같은 비판 반복 중”
그러나 오하라의 발언에 대해 영국 매체와 토트넘 팬들은 강력히 반발했습니다. ‘스퍼스웹’은 “지난 4년 동안 손흥민의 시즌 초반 부진에 대한 비판이 반복되어 왔다”며 “손흥민은 느리게 시즌을 시작하는 편이지만, 시간이 지남에 따라 경기력이 상승하는 선수”라고 설명했습니다. 매체는 손흥민이 매년 시즌 초반에 경기력이 떨어진다는 비판을 받아왔지만, 이후 꾸준히 성과를 내며 그 비판을 잠재웠다고 전했습니다.
팬들 역시 오하라의 발언에 실망을 표했습니다. 한 팬은 “손흥민은 아직도 토트넘에서 가장 중요한 선수 중 한 명이다. 그의 부재가 팀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칠지 깨달아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손흥민의 기록은 여전히 빛나
손흥민은 지난 9월 21일 브렌트퍼드와의 경기에서 2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의 3-1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이로써 시즌 개막 이후 5경기에서 2골 2도움을 기록한 손흥민은 여전히 토트넘의 핵심 선수로 활약하고 있습니다. 매체도 이를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비록 손흥민이 득점 기회를 놓쳤지만, 그의 어시스트는 팀의 승리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고 전했습니다.
손흥민은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17골 10도움을 기록하며 토트넘의 에이스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해왔고, 아시아 선수 최초로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에 오른 이력도 있습니다. 이러한 기록은 손흥민이 여전히 월드 클래스 선수임을 증명하고 있습니다.
오하라의 발언은 과장인가?
오하라는 손흥민의 나이가 32세가 되었기 때문에 하락세를 겪고 있다고 주장했으나, ‘홋스퍼 HQ’와 ‘HITC’는 이를 반박했습니다. ‘홋스퍼 HQ’는 “손흥민이 끝났다고 주장하는 것은 무리가 있다”며 “그는 여전히 팀에서 없어서는 안 될 선수”라고 강조했습니다. ‘HITC’는 “손흥민이 빠진다면 팀은 그의 부재를 크게 느끼게 될 것”이라고 주장하며 오하라의 발언을 비판했습니다.
결론
손흥민에 대한 제이미 오하라의 비판은 논란을 일으키고 있지만, 팬들과 영국 매체들은 손흥민이 여전히 토트넘의 핵심 선수임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매 시즌 꾸준한 성과를 보이며 비판을 잠재워온 손흥민이 이번 시즌에도 어떤 활약을 펼칠지 기대가 모아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