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의 날카로운 크로스, 토트넘의 역전승 불씨를 지피다!’ 영국 언론도 호평

‘손흥민의 날카로운 크로스, 토트넘의 역전승 불씨를 지피다!’ 영국 언론도 호평

손흥민이 부상 복귀전에서 또 한 번 자신의 실력을 입증했습니다. 토트넘 홋스퍼는 11월 3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0라운드에서 애스턴 빌라를 상대로 4-1의 역전승을 거두었습니다. 이번 경기에서 손흥민은 후반 초반 결정적인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의 승리에 큰 기여를 했습니다.


부상 복귀전에서 보여준 완벽한 패스, ‘역전의 시작을 알리다’

토트넘은 전반 32분 세트피스 수비에서 실점을 허용하며 경기를 어렵게 풀어나갔습니다. 하지만 후반 4분, 손흥민이 팀에 반격의 기회를 마련했습니다. 그는 왼쪽 측면에서 브레넌 존슨에게 완벽한 왼발 크로스를 연결하며 동점골을 도왔습니다. 이 패스로 경기의 분위기는 완전히 전환됐습니다. 현지 언론은 손흥민의 크로스를 “아름다운 크로스”라 칭하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이날 손흥민은 시즌 3호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리그 통산 65도움을 달성했습니다. 이제 토트넘 구단 최다 어시스트 기록에 단 3개 차이로 다가섰습니다.


예상치 못한 조기 교체, 손흥민의 당황스러운 표정

경기 흐름을 되찾은 지 얼마 되지 않아 후반 11분에 손흥민은 히샬리송과 교체돼 그라운드를 떠나야 했습니다. 경기를 지켜보던 팬들에게도, 손흥민 본인에게도 예상 밖의 상황이었습니다. 손흥민은 자신이 교체되는 것에 불만을 드러내며 가슴을 가리키는 동작을 보였고, 벤치로 돌아와서도 당황스러운 표정을 숨기지 않았습니다.

현지 매체들도 이 장면을 주목했습니다.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은 SNS에 손흥민의 실망스러운 표정이 담긴 사진과 함께 “토트넘이 교체 조합을 만들 때 손흥민은 교체될 줄 몰랐다”라는 글을 올렸습니다. 이에 대해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손흥민의 체력과 건강을 고려해 55분 이상은 출전하지 않기로 사전에 계획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영국 언론의 찬사, “손흥민의 날카로운 크로스가 승리의 초석”

경기 후, 영국 언론은 손흥민의 활약을 주목하며 높은 평가를 내렸습니다. 축구 통계 매체 ‘풋몹’은 손흥민에게 팀 내 세 번째로 높은 평점 7.9를 부여했고, ‘풋볼 런던’은 “손흥민은 조용한 전반을 보냈지만, 후반 초반에 결정적인 크로스로 팀의 흐름을 바꿨다”며 그의 활약을 높이 평가했습니다. ‘스퍼스웹’도 “손흥민이 올린 완벽한 크로스가 존슨의 동점골로 이어졌다”라며 평점 8점을 부여했습니다. 각 매체는 손흥민의 어시스트와 교체 아웃 당시 보인 반응에 주목하며 그의 활약을 인정했습니다.


감독의 의도와 손흥민의 열정, 선수 보호 vs 경기 열정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이 이른 시간에 교체된 이유에 대해 “선수 보호 차원”이었다고 강조했습니다. 손흥민은 지난 9월 햄스트링 부상 이후 회복에 신중을 기해야 했기 때문에, 부상 재발을 방지하기 위해 경기 시간을 제한하는 방침을 선택한 것입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은 앞으로 치러야 할 여러 경기에 중요한 역할을 맡아야 할 선수”라며 조기 교체가 선수 보호 차원임을 밝혔습니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에도 득점뿐 아니라 팀의 승리에 직접적인 기여를 하고 있습니다. 그의 경기력과 열정이 여전함을 확인할 수 있었던 경기였고, 이번 조기 교체가 장기적인 컨디션 관리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기대도 있습니다.


EPL 최고 수준의 도움 능력, 손흥민의 새로운 도전

이번 시즌 손흥민은 득점뿐 아니라 어시스트로도 돋보이는 활약을 펼치며 팀의 에이스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현지 언론들은 그의 활약을 계속 주목하고 있으며, 그가 앞으로 더 많은 기록을 세울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댓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