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의 절친, 바르셀로나 이적한다고??

손흥민의 절친, 바르셀로나 이적한다고??

토트넘 훗스퍼에서 전력 외로 분류된 세르히오 레길론이 바르셀로나와 연결되며 이적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스페인 매체 ‘스포르트’는 12일, 바르셀로나 감독 한지 플릭이 레길론의 영입을 승인했다고 보도했다. 바르셀로나 내부 소식통인 제라르 로메로도 “레길론 측과 바르셀로나가 대화 중”이라며 이적이 임박했음을 시사했다.

레길론은 2020년 레알 마드리드를 떠나 토트넘으로 이적할 당시 큰 기대를 받았다. 세비야에서 임대 생활을 하며 스페인 라리가 최고 레프트백으로 활약한 그는, 토트넘에서도 주전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예상되었다. 하지만 기대에 미치지 못한 경기력과 잦은 부상으로 인해 아쉬움을 남겼고, 결국 팀에서의 입지가 좁아졌다.

토트넘에서의 어려움을 겪은 레길론은 지난 시즌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임대되었지만, 별다른 인상을 남기지 못했다. 이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임대되었으나, 부상으로 인해 영향력을 발휘하지 못했다. 결국 레길론은 토트넘으로 돌아왔지만,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계획에서 제외되며 다시 한 번 이적이 예상되었다.

바르셀로나는 현재 재정 상황이 어려운 가운데, 레프트백 보강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에 영입 가능한 레길론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 만약 레길론이 바르셀로나로 이적하게 된다면, 레알 마드리드 출신의 선수가 캄프 누에 입성하는 드문 사례가 될 것이다.

이번 이적이 성사될 경우, 레길론은 바르셀로나에서 새로운 도전에 나서게 되며, 과거 레알 마드리드 출신 선수로서 바르셀로나 팬들 사이에서도 화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손흥민과의 친분으로 잘 알려진 레길론이 스페인 무대에서 다시 한 번 부활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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