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핫스퍼가 손흥민과의 계약을 1년 연장하면서 다양한 추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과연 토트넘의 진짜 의도는 무엇일까요?
연장 계약의 배경
영국 매체 ‘풋볼 인사이더’는 “토트넘은 손흥민과 계약 연장 조건을 발동해 그의 이적료를 크게 받을 수 있도록 할 것이다”라고 보도했습니다. 이는 손흥민이 이적할 경우 그의 가치를 최대화하기 위한 전략으로 해석됩니다. 손흥민의 현재 계약은 2025년까지로, 이번 1년 연장 옵션이 발동되면 2026년까지 토트넘에 남게 됩니다.
토트넘의 전략적 선택
토트넘의 전 수비수 앨런 허튼은 “토트넘은 자신들을 보호하기 위해 손흥민과의 계약에 조항을 넣었다”고 말했습니다. 이는 손흥민이 자유계약(FA) 상태로 이적하는 것을 막기 위한 조치입니다. 허튼은 “손흥민은 토트넘에 매우 중요한 선수”라며, 그를 잃지 않기 위해 1년 연장 옵션을 발동할 것이라고 확신했습니다.
연장 옵션의 두 가지 의미
토트넘의 1년 연장 옵션 발동은 두 가지로 해석될 수 있습니다. 첫째, 아직 재계약 협상이 준비되지 않은 상황에서 시간을 벌기 위한 것입니다. 둘째, 손흥민의 에이징 커브를 고려해 재계약을 보류하고 상황을 지켜보려는 의도일 수 있습니다. 허튼은 손흥민의 가치를 최대화해 매각할 가능성도 언급했습니다.
긍정적인 시각
일부 전문가들은 이 계약 연장이 손흥민과의 장기 재계약을 위한 발판일 수 있다고 봅니다. ‘스퍼스 웹’은 “토트넘이 이 조항을 활성화한 유일한 이유는 손흥민과 함께 새로운 계약을 논의하는 동안 협상 위치를 개선하기 위한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들은 손흥민과의 새로운 3~4년 계약이 기대된다고 덧붙였습니다.
손흥민의 입장
손흥민은 최근 재계약 상황에 대해 “지금으로서는 딱히 말씀드릴 부분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구단하고 오고 가는 얘기가 없는 상황에서 이렇게 계속 보도가 나와서 불편한 건 사실이다”며, “아직까지 계약 기간이 충분히 남아 있다. 거취 관련 내용으로 인해서 정신이 왔다 갔다 하는 것보다는 제가 해야 될 것들을 집중하게 하는 게 선수로서의 중요할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결론
토트넘의 손흥민과의 1년 연장 계약은 그의 가치를 보호하고, 향후 이적 시 최대의 이익을 얻기 위한 전략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이와 동시에 손흥민과의 장기 재계약을 위한 협상의 발판이 될 가능성도 큽니다. 손흥민의 미래가 어떻게 전개될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