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뉴캐슬전에서 아쉬운 모습… 혹평과 최저 평점 기록

손흥민, 뉴캐슬전에서 아쉬운 모습… 혹평과 최저 평점 기록

손흥민이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원정 경기에서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며 혹평을 받았다. 손흥민의 활약이 미미했던 이번 경기는 토트넘에게도 시즌 첫 패배를 안겨줬다. 특히, 평소와 달리 날카로운 공격력을 선보이지 못한 손흥민에게 쏟아진 비판이 눈에 띄었다.

경기 요약: 토트넘의 아쉬운 패배

토트넘은 9월 1일(한국시간) 영국 뉴캐슬의 세인트제임스 파크에서 열린 2024-25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라운드 경기에서 뉴캐슬에게 1-2로 패배했다. 시즌 첫 패배를 기록한 토트넘은 지난 두 경기에서의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이날 경기에서 손흥민은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했지만, 전반전 동안 슈팅을 하나도 기록하지 못했다. 후반 10분에 첫 번째이자 유일한 슈팅을 시도했지만, 수비벽에 막히며 골로 연결되지 않았다. 손흥민은 전반에는 주로 왼쪽 측면에서 활동하다가 후반 들어 최전방으로 자리를 옮겼으나, 기대했던 득점포를 가동하는 데 실패했다.

토트넘의 유일한 득점: 자책골에 의존

토트넘은 손흥민의 슈팅 이후 공세를 퍼부었고, 결국 동점골을 만들어냈다. 제임스 매디슨의 슈팅이 골키퍼 닉 포프에게 막힌 후 브레넌 존슨이 이어진 슈팅을 시도했지만, 이 역시 포프에게 저지되었다. 다행히도 공이 뉴캐슬의 수비수 댄 번의 몸에 맞고 자책골로 이어지면서 토트넘은 동점을 만들 수 있었다.

그러나 토트넘은 다시 뉴캐슬에게 리드를 허용했다. 조엘린통의 날카로운 패스를 받은 제이컵 머피가 토트넘 수비 뒷공간을 공략해, 알렉산데르 이사크에게 결정적인 결승골을 선사했다. 결국 이 골로 인해 토트넘은 경기를 뒤집지 못하고 패배를 맛봐야 했다.

손흥민에 대한 혹평과 낮은 평점

이날 손흥민은 뉴캐슬 수비진에 철저히 막히며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영국의 주요 축구 매체들은 손흥민에게 혹독한 평점을 매겼다. ‘풋볼 런던’은 손흥민에게 평점 5점을 주며, “박스 인근에서 인상적인 장면을 만드는 데 고전했다”고 평가했다. 이는 손흥민에게 기대되는 공격적인 역할을 다하지 못했다는 비판으로 이어졌다.

‘이브닝 스탠다드’ 역시 손흥민에게 평점 5점을 매기며, “전반에 몇 차례 위협적인 패스를 시도했지만, 후반에는 중앙 공격수로서의 역할을 다하기 어려웠다”고 분석했다. 축구 통계 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은 손흥민에게 비교적 높은 6.85점을 부여했으나, 여전히 평소에 비해 낮은 평가였다.

다음 도전을 향해

손흥민은 이번 경기에서의 부진을 뒤로하고, 이제 9월 A매치 기간 동안 한국 대표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과 함께 손흥민은 5일 팔레스타인전, 10일 오만전을 준비하며, 한국 팬들 앞에서 다시 한번 자신의 기량을 증명할 기회를 가질 것이다.

이번 뉴캐슬전에서의 아쉬운 경기력을 딛고 손흥민이 A매치에서 다시 빛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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