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대체자는 없었다… 조용했던 존슨, 팀에 아쉬움만 남기다

손흥민 대체자는 없었다… 조용했던 존슨, 팀에 아쉬움만 남기다

토트넘의 10위 추락. 손흥민이 벤치에서 시작하며 기회를 얻은 브레넌 존슨은 존재감을 전혀 드러내지 못했습니다. 결국 팀은 본머스 원정에서 0-1로 패하며 승점 획득에 실패했는데요. 손흥민의 부재 속에서 드러난 존슨의 한계는 토트넘의 공격력 약화를 여실히 보여줬습니다.

존슨,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그러나 ‘조용한 경기’

손흥민을 대신해 선발 출전한 존슨은 이번 경기에서 눈에 띄는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습니다.
토트넘은 브레넌 존슨-도미닉 솔란케-데얀 쿨루셉스키로 공격진을 꾸렸지만, 본머스의 수비벽을 넘지 못했는데요. 경기가 끝난 뒤 영국 지역지 풋볼 런던은 존슨에게 최하 평점인 3점을 부여하며 혹평했습니다.

매체는 “존슨은 이번 경기에서 왼쪽, 오른쪽 모두에서 조용했다. 거의 존재감이 없었다”라며 그의 부진을 지적했습니다.
존슨의 경기 기록도 실망스러웠습니다:

  • 슈팅 0회
  • 크로스 성공 0회 (2회 시도)
  • 상대 박스 내 터치 2회
  • 기회 창출 1회

드리블 성공 2회는 있었지만, 위협적인 장면은 전혀 없었습니다. 후반전 손흥민과 티모 베르너가 투입된 이후엔 주로 오른쪽에서 활약했지만 상황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습니다.

“존슨은 손흥민을 대체할 수 없다”

경기 내내 토트넘 공격은 침묵을 지켰습니다. 전반 17분 본머스의 코너킥 상황에서 선제골을 허용한 토트넘은 동점골을 위해 매디슨과 쿨루셉스키를 중심으로 반격했지만, 성과를 내지 못했습니다.

존슨이 맡았던 왼쪽 윙의 공백은 후반 손흥민이 투입된 뒤에야 어느 정도 메워졌습니다. 손흥민은 쿨루셉스키의 패스를 받아 득점을 기록하는 듯했으나 VAR 판독 끝에 오프사이드가 선언되며 아쉬움을 삼켰습니다.

손흥민은 이후에도 측면에서 날카로운 패스와 돌파로 기회를 만들며 팀의 공격을 이끌었지만, 동료들의 부진으로 마무리에 실패했습니다. 결국 토트넘은 0-1로 패하며 승점을 얻지 못했습니다.

손흥민 없이 90분은 어려운 토트넘

이번 패배는 손흥민이 토트넘 공격의 중심임을 다시 한번 확인시켜준 경기였습니다. 팀의 주장으로서, 그리고 득점 선두를 이끄는 공격수로서 손흥민의 부재는 치명적일 수밖에 없었습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 역시 손흥민의 비중을 의식한 듯 후반 12분, 0-1로 뒤진 상황에서 손흥민을 투입하며 분위기 반전을 시도했습니다. 그러나, 이미 내려앉은 본머스의 수비벽을 뚫기엔 시간이 부족했습니다.

본머스전, 토트넘이 잃은 것은 단지 승점뿐이 아니다

이번 경기의 패배로 토트넘은 리그 순위 10위로 떨어졌습니다. 9위 본머스에게 순위까지 내주며 상위권 도약은 더욱 멀어졌습니다. 4위 맨체스터 시티와의 승점 차는 6점으로, 남은 경기에서 기복 없는 모습을 보여야만 반등이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존슨의 부진, 손흥민의 부재, 그리고 벤 데이비스의 부상까지. 이 경기에서 토트넘은 단지 승점을 잃은 것에 그치지 않고 팀의 문제를 다시 한번 드러냈습니다.

“손흥민 없는 토트넘은 없다”

존슨의 활약 부진은 손흥민의 대체자로서의 한계를 드러냈습니다. 손흥민은 이번 경기에서 교체 출전했음에도 여전히 팀에서 가장 돋보이는 플레이를 보여줬습니다. 그의 득점 찬스와 창의적인 패스는 토트넘 공격의 희망이었습니다.

그러나, 손흥민의 활약만으로 팀의 문제를 해결할 수는 없습니다. 토트넘이 남은 시즌에서 상위권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전체적인 경기력 개선과 새로운 전략이 필요합니다.

다음 경기는 토트넘이 팀으로서 반등할 수 있을지, 아니면 하락세가 계속될지를 결정짓는 중요한 순간이 될 것입니다. 과연 손흥민은 팀의 위기를 구할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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