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축구의 미래가 또 한 명의 유망주에게 달렸습니다.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 스토크 시티에서 활약 중인 배준호(21)가 세계적인 스포츠 매체 ESPN으로부터 “손흥민과 같은 수준에 도달할 잠재력을 가진 선수”라는 찬사를 받으며 주목받고 있습니다.
손흥민의 공백을 메운 배준호, 대표팀에서도 눈부신 활약
배준호는 최근 한국 축구대표팀에서 손흥민의 부재를 완벽히 메우며 ‘손흥민 대체자’라는 별명을 얻었습니다. 그는 9월과 10월 A매치에서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주며 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습니다.
특히 지난 10월 쿠웨이트와의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원정 경기에서 교체 투입된 배준호는 경기 막판 결정적인 쐐기골을 터뜨리며 팀의 4-1 승리에 크게 기여했습니다. 이에 대해 ESPN은 “배준호는 손흥민처럼 공격진 전 포지션에서 뛸 수 있는 다재다능함을 가졌고, 특히 왼쪽 측면에서 탁월한 기량을 발휘한다”고 높이 평가했습니다.
스토크 시티에서 터진 재능, “한국의 왕” 애칭까지
배준호는 지난해 여름 대전하나시티즌에서 잉글랜드 챔피언십 스토크 시티로 이적한 뒤 곧바로 팀의 핵심 선수로 자리 잡았습니다. 그는 데뷔 시즌에 팀 팬들로부터 “스토크 시티 올해의 선수”로 선정되는 영광을 누리며 성공적인 유럽 생활을 시작했습니다.
스토크 시티는 “배준호는 팀의 리더 역할을 맡아 꾸준히 뛰어난 경기력을 보여줬다”며 그를 “한국의 왕”이라고 칭했습니다. 올 시즌에도 그의 활약은 계속되고 있으며, 유럽 주요 클럽들의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ESPN, “손흥민 수준에 도달할 가능성 있다”
ESPN은 배준호의 잠재력을 손흥민과 직접 비교하며 한국 축구의 차세대 스타로 떠오를 가능성을 높게 점쳤습니다. 매체는 “배준호는 아직 25경기를 소화했지만, 손흥민과 비슷한 경로를 걸을 가능성을 입증했다. 그는 빠른 성장세를 보이며 대표팀에서도 눈에 띄는 활약을 펼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특히 배준호의 다재다능함에 주목하며, “공격진 모든 포지션에서 활약할 수 있는 능력을 갖췄다. 손흥민과 마찬가지로 왼쪽 측면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현재 A매치에서 5경기 2골을 기록한 배준호는 대표팀에서도 중요한 자원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습니다.
“팀 분위기를 바꾸는 선수가 되고 싶다”
배준호는 자신의 활약과 높은 평가에 대해 겸손한 태도를 보였습니다. 그는 쿠웨이트전 이후 “교체로 들어간 선수는 활력을 불어넣는 역할을 해야 한다고 생각했다”며 “개인적인 성과보다 팀의 분위기를 바꾸는 데 중점을 두고 경기에 임했다”고 말했습니다.
그의 이러한 태도는 대표팀과 스토크 시티 모두에서 신뢰받는 이유 중 하나입니다. 팀의 성공을 위해 헌신하는 자세와 뛰어난 기량이 결합된 배준호는 앞으로 더 큰 무대에서도 자신의 존재감을 드러낼 가능성이 높습니다.
배준호, 손흥민을 잇는 한국 축구의 새 얼굴 될까?
배준호가 손흥민과 같은 수준에 도달할 수 있을지는 아직 미지수이지만, 그의 빠른 성장과 현재 활약은 기대감을 높이고 있습니다.
ESPN은 “배준호는 앞으로도 자신의 잠재력을 발전시키며 더 큰 무대에서 활약할 수 있을 것이다. 손흥민처럼 한국 축구를 대표하는 스타가 될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전하며 그의 미래에 주목했습니다.
배준호는 이제 막 첫걸음을 내디뎠지만, 그의 행보는 한국 축구 팬들에게 큰 기대를 안겨주고 있습니다. “한국의 왕”이라는 애칭을 얻은 그가 손흥민의 뒤를 잇는 새로운 전설로 자리 잡을 수 있을지 앞으로의 커리어가 더욱 궁금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