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두 달 만에 대표팀 복귀… 홍명보호, 완전체로 훈련 시작

손흥민 두 달 만에 대표팀 복귀… 홍명보호, 완전체로 훈련 시작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예선’ 중동 원정을 앞두고 전력을 강화했습니다. 주장 손흥민이 부상 이후 두 달 만에 대표팀에 합류하면서 홍명보호가 비로소 완전체로 모였습니다.

손흥민은 12일 쿠웨이트 현지에서 대표팀에 합류했으며, 이강인, 설영우, 오현규 등 해외파 선수들도 마지막으로 팀에 도착했습니다. 이에 따라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14일 열리는 쿠웨이트와의 원정 경기에 최상의 전력으로 임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손흥민, 두 달 만의 복귀…대표팀 공격진 강화

토트넘 소속의 손흥민은 햄스트링 부상으로 인해 지난 10월 대표팀 소집에서 제외되었지만, 재활을 통해 몸 상태를 끌어올렸습니다. 손흥민은 최근 토트넘 경기에서 전반전만 소화하며 점진적으로 컨디션을 회복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홍명보 감독 역시 손흥민의 출전 시간을 신중하게 관리할 계획입니다.

홍명보 감독은 “소속팀 선수를 부상 없이 돌려보내는 것은 예의”라며 손흥민의 상태를 세심하게 관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러한 손흥민의 복귀는 대표팀에게도 큰 힘이 될 전망입니다. 쿠웨이트와의 경기에 이어 팔레스타인과의 경기까지 이어지는 중동 원정에서 손흥민의 리더십과 기량이 더욱 빛을 발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쿠웨이트·팔레스타인전, 원정 2연전의 중요성

대한민국은 현재 예선 B조에서 3승 1무로 선두를 달리고 있습니다. 그러나 홍명보 감독은 “쿠웨이트 원정은 반드시 승리해야 하는 경기”라며 이번 경기를 중요하게 여기고 있습니다. 한국은 지난 오만과의 원정 경기에서 3-1로 승리하며 좋은 흐름을 이어오고 있으며, 이번 원정 2연전도 예선 순위를 확고히 다지는 중요한 기회입니다.

특히 팔레스타인과의 경기에서는 서울에서의 아쉬운 무승부(0-0)를 설욕해야 할 과제가 남아 있습니다. 전쟁으로 인해 팔레스타인과의 경기는 요르단 암만에서 제3국 경기로 치러질 예정이며, 원정 환경에서도 선수들이 좋은 경기력을 보여줄 필요가 있습니다.

토트넘의 배려 속 대표팀 출전, 손흥민의 부담은 최소화

손흥민이 두 달 만에 대표팀에 복귀하자 토트넘 포스테코글루 감독 역시 그의 출전 시간을 걱정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손흥민은 최근 유로파리그 갈라타사라이전에서는 전반전만 뛰었지만, 팀 사정이 어려운 상황에서 풀타임 출전이 불가피해지기도 했습니다.

이에 홍명보 감독과 대표팀도 손흥민의 컨디션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경기에 투입할 것으로 보입니다. 대표팀 관계자는 “손흥민의 기량이 대표팀에 큰 도움이 되겠지만, 장기적인 경기력을 위해 그의 체력과 건강을 우선시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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