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리그 4호골에도 눈물범벅!! 토트넘 충격의 3-4 역전패…11위 추락

손흥민, 리그 4호골에도 눈물범벅!! 토트넘 충격의 3-4 역전패…11위 추락

손흥민이 시즌 5호골을 터뜨리며 분전했지만, 팀은 실망스러운 결과를 얻었습니다. 토트넘 홋스퍼는 첼시와의 홈 경기에서 2-0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3-4로 역전패하며 프리미어리그 순위가 11위까지 떨어졌습니다.

이번 경기의 패배로 토트넘은 최근 4경기 연속 무승(2무 2패), 리그 2연패라는 부진에 빠졌습니다. 반면, 첼시는 4연승을 기록하며 리그 2위로 상승했습니다.


초반 리드에도 이어진 수비 불안…토트넘의 아쉬운 경기력

토트넘은 경기 초반 첼시의 실수를 놓치지 않고 빠르게 두 골을 앞서갔습니다. 전반 5분, 첼시의 마크 쿠쿠렐라가 빌드업 과정에서 넘어지며 토트넘의 브레넌 존슨에게 공을 빼앗겼고, 도미닉 솔란케가 이를 마무리하며 선제골을 터뜨렸습니다. 불과 6분 후, 쿠쿠렐라가 또 한 번 미끄러지며 데얀 쿨루세브스키가 추가골을 넣으며 경기를 2-0으로 만들었습니다.

그러나 첼시는 이내 반격에 나섰습니다. 전반 17분, 제이든 산초가 중거리 슈팅으로 만회골을 기록하며 분위기를 끌어올렸습니다. 이후 토트넘은 몇 차례 득점 기회를 만들었지만 결정력을 살리지 못하며 전반을 2-1로 마무리했습니다.


손흥민, 결정적인 찬스 놓치고도 후반 추가시간 5호골 기록

손흥민은 이날 풀타임을 소화하며 리그 4호골(시즌 5호골)을 터뜨렸지만, 여러 차례 결정적인 득점 기회를 놓친 것이 아쉬웠습니다.

전반 24분, 페널티박스 왼쪽 부근에서 감아 찬 슈팅이 골대를 살짝 벗어났고, 전반 34분에는 코너킥을 올린 공이 파페 사르의 헤더 슛으로 연결됐지만 크로스바를 맞고 나왔습니다. 이어진 공격에서도 손흥민의 날카로운 크로스가 동료에게 연결되지 않으면서 득점 기회를 놓쳤습니다.

후반전에서도 비슷한 흐름이 이어졌습니다. 손흥민은 후반 23분 페널티박스 근처에서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문을 외면했습니다. 이후 첼시는 연속골로 역전에 성공했고, 손흥민은 후반 추가시간에야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제임스 메디슨의 컷백을 받아 오른발 슛으로 득점했지만, 경기를 뒤집기에는 시간이 부족했습니다.


수비 실수와 집중력 부족으로 무너진 토트넘

후반전, 토트넘의 수비는 더욱 흔들렸습니다. 후반 14분, 이브 비수마가 페널티박스 안에서 반칙을 범하며 첼시에 페널티킥을 내줬습니다. 첼시의 콜 팔머가 이를 성공시키며 동점을 만들었습니다.

28분에는 첼시의 엔소 페르난데스가 역전골을 터뜨렸고, 39분에는 팔머가 다시 페널티킥으로 추가골을 넣으며 점수는 2-4까지 벌어졌습니다. 토트넘은 마지막까지 추격에 나섰지만 경기를 뒤집지 못하고 무너졌습니다.


손흥민, 경기 후 “팀을 실망시켰다” 소감

경기 후 손흥민은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그는 인터뷰에서 “매우 실망스럽다. 지금은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모르겠다”며 팀의 패배를 돌아봤습니다. “우리는 매우 엉성하게 골을 허용했다. 이런 사소한 디테일 때문에 졌다는 느낌이 든다. 이렇게 큰 무대에서 우리는 이런 순간에 나서서 골을 넣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손흥민은 이어 “난 팀을 실망시킨 것 같다. 우리는 이런 식으로 골을 허용할 수 없다”며 자신의 실수를 인정하고 팀의 부진에 대해 반성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평가 엇갈린 손흥민…빛난 5호골, 그러나 아쉬운 찬스 미스

축구 통계 사이트들의 평점은 손흥민에게 우호적이었습니다. 풋몹은 손흥민에게 팀 내 최고 평점인 7.8을, 소파스코어는 두 번째로 높은 7.3을 부여했습니다. 그러나 감정적인 평가가 들어가는 이브닝 스탠더드는 빅 찬스를 놓친 점을 지적하며 평점 5를 주는 데 그쳤습니다.

손흥민이 기록한 리그 4호골이 팀의 반등 계기가 될지, 혹은 토트넘의 부진이 더 깊어질지는 다음 경기를 통해 확인될 것입니다.

“손흥민의 노력은 빛났지만, 팀 전체의 집중력과 수비 조직력 부재가 아쉬운 패배로 이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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