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이 프리미어리그 2라운드에서 멀티골을 기록하며 자신의 가치를 다시 한번 증명했다. 그의 놀라운 경기력 덕분에 EPL 사무국이 선정한 ‘라운드 베스트 11’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으며, 영국 공영방송 BBC에서도 2라운드 최고의 선수로 선정됐다. 이로써 손흥민은 시즌 초반부터 축구 팬들의 시선을 집중시키고 있다.
손흥민, 시즌 초반부터 폭발적인 득점력
손흥민은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의 개막 후 두 번째 경기에서 시즌 첫 골을 포함해 멀티골을 기록하며 팀의 4-0 승리를 이끌었다.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에버턴과의 경기에서 손흥민은 전반 25분, 상대 골키퍼 조던 픽퍼드의 실수를 놓치지 않고 공을 빼앗아 선제골을 기록했다. 후반 32분에는 역습 상황에서 왼발 슈팅으로 또 한 번 골망을 흔들며 팀의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이날 손흥민의 활약은 단순한 득점을 넘어서 그의 전방 압박과 경기 운영 능력을 돋보이게 했다. 이러한 활약 덕분에 손흥민은 영국 언론과 축구 전문가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레스터 시티와의 1라운드 경기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였던 손흥민은 이번 경기에서의 맹활약으로 자신의 가치를 다시 한번 입증했다.
EPL 사무국과 BBC, 손흥민의 가치를 인정하다
EPL 사무국은 27일(한국시간), 앨런 시어러가 선정한 2024-25시즌 2라운드 ‘이주의 팀’을 발표하며 손흥민을 공격수 부문에 포함시켰다. 손흥민은 맨체스터 시티의 엘링 홀란, 브라이턴의 주앙 페드루와 함께 스리톱으로 배치되었다. 시어러는 “도미닉 솔란케의 부재로 중앙 공격수로 나선 손흥민이 에버턴을 거칠게 몰아붙이며 두 골을 넣었다”고 평가하며, 손흥민의 활약을 높이 평가했다.
뿐만 아니라, 손흥민은 전날 BBC 축구 전문가 트로이 디니가 선정한 2라운드 베스트 11에서도 왼쪽 측면 공격수로 이름을 올렸다. 디니는 손흥민을 “단연코 그라운드에서 최고의 선수”라며, 중앙에서 시작해 왼쪽으로 이동하며 두 골을 넣은 그의 전술적 움직임을 칭찬했다. 또한, 디니는 손흥민이 상대 팀에게 끊임없는 위협을 가하는 점을 강조하며 그의 공격력을 높이 평가했다.
손흥민, 시즌 초반부터 기대감을 높이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 초반부터 폭발적인 득점력을 선보이며 토트넘의 간판 공격수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다. 레스터 시티와의 1라운드 경기에서 부진했던 손흥민은 이번 경기에서의 활약으로 비판을 잠재우고, 팀에 대한 믿음을 되찾았다. 그의 이러한 모습은 시즌 내내 토트넘의 성적을 좌우할 중요한 요소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손흥민의 활약은 이제 토트넘 팬들뿐만 아니라 전 세계 축구 팬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앞으로 다가올 경기들에서 손흥민이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그의 뛰어난 기량이 어떤 결과를 만들어낼지 주목된다. 토트넘은 시즌 내내 손흥민의 활약을 필요로 하며, 그의 득점력과 리더십이 팀을 성공으로 이끌 수 있을지 기대된다.
향후 일정과 손흥민의 역할
토트넘은 오는 1일 뉴캐슬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프리미어리그 3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손흥민이 에버튼전에서 보여준 맹활약을 이어갈 수 있을지, 그리고 그가 계속해서 베스트 11에 이름을 올릴 수 있을지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손흥민의 시즌 초반 기세는 앞으로의 경기를 더욱 기대하게 만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