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이 부상을 딛고 아스톤 빌라전에서 선발 복귀를 앞두고 있습니다. 이번 경기는 토트넘에게 중요한 의미를 가집니다. 손흥민의 복귀가 팬들에게 반가운 소식이자, 100년 만에 홈 3연패를 막기 위한 절호의 기회가 될 전망입니다.
토트넘, 100년 전의 악몽 재현 막아야 한다
오는 3일 밤,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프리미어리그 10라운드에서 토트넘은 5위 아스톤 빌라를 맞이합니다. 현재 리그 10위(승점 13점)에 위치한 토트넘은 이번 경기에서 반드시 승리해야 합니다. 만약 패한다면, 1922년부터 1924년까지 기록된 아스톤 빌라전 홈 3연패라는 100년 전 악몽을 다시 떠올려야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시즌 초반 상승세를 보였던 토트넘은 최근 2연패 위기에 처해있어 분위기 전환이 절실한 상황입니다. 토트넘은 이번 경기에서 승리한다면 순위를 7위까지 끌어올릴 수 있습니다.
손흥민, “경기 출전 가능성 높다”
토트넘의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의 복귀에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토트넘 구단은 공식 SNS에 손흥민의 훈련 영상을 공개해 팬들의 기대감을 한껏 고조시켰습니다. 영국 ‘풋볼 런던’은 “손흥민은 도미닉 솔란케, 브레넌 존슨과 함께 선발 라인업에 나설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습니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 부상으로 7경기 중 6경기에 결장했으며, 지난 웨스트햄전에서는 골을 기록했지만 이후 컨디션 관리 차원에서 3경기를 더 쉬었습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이 훈련을 잘 소화하면 경기에 나설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상대 아스톤 빌라의 상승세, 토트넘에겐 부담
토트넘에게 아스톤 빌라는 까다로운 상대입니다. 아스톤 빌라는 최근 7경기 무패(4승 3무)를 기록 중이며, 특히 리그 원정 경기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습니다. 빌라의 우나이 에메리 감독은 토트넘 원정에서 2연승을 달리고 있어, 토트넘에게는 더욱 어려운 경기가 될 수 있습니다.
또한, 아스톤 빌라는 비록 최근 카라바오컵에서는 크리스탈 팰리스에 패해 탈락했으나, 리그에서 높은 승점을 기록하며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손흥민, “아스톤 빌라전 강한 선수”
손흥민의 복귀는 경기 흐름을 바꿀 수 있는 중요한 요소로 작용할 것입니다. BBC에 따르면 손흥민은 아스톤 빌라를 상대로 리그 8경기에서 6골과 3도움을 기록했으며, 최근 맞대결에서도 1골 2도움의 활약을 펼쳤습니다. 손흥민의 공격력이 토트넘의 승리에 중요한 열쇠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한편, 토트넘은 중앙 수비수 미키 반 더 벤이 부상으로 결장하고, 라두 드라구신이 크리스티안 로메로와 함께 수비 라인을 맡을 예정입니다. 상대팀 에메리 감독의 생일이기도 한 이날, 토트넘이 100년 만의 홈 3연패 수모를 피할 수 있을지, 손흥민이 팀의 반등을 이끌어낼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