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루과이 축구대표팀의 로드리고 벤탄쿠르가 최근 코파 아메리카에서 콜롬비아와의 경기 후 관중과의 충돌에 가담해 논란을 일으켰습니다. 벤탄쿠르는 경기 후 콜롬비아 관중석으로 뛰어들어 난투에 가담하며 물병을 던졌습니다. 이는 벤탄쿠르가 손흥민에게 인종차별 발언을 한 사건에 이어 또 다른 문제를 일으킨 것으로 비난을 받고 있습니다.
사건 개요
- 경기 후 충돌: 우루과이는 콜롬비아와의 4강전에서 0-1로 패한 후 팬들과 충돌했습니다. 벤탄쿠르와 다르윈 누녜스, 호세 히메네스, 로날드 아라우호 등이 콜롬비아 관중석으로 뛰어들어 난투극에 가담했습니다.
- 벤탄쿠르의 행동: 벤탄쿠르는 물병을 던졌고, 이는 군중 속으로 뛰어든 우루과이 스태프를 맞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비난과 징계 가능성: 벤탄쿠르를 비롯한 우루과이 선수들이 출전 금지 징계를 받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최대 12명의 선수가 연루될 수 있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인종차별 발언
- 손흥민 사건: 대회 전, 벤탄쿠르는 손흥민에게 인종차별 발언을 했습니다. 우루과이 방송 프로그램에서 손흥민과 그의 사촌을 동일시하며 “동양인은 모두 똑같이 생겼다”는 발언을 했습니다.
- 사과와 논란: 이 발언으로 큰 비난을 받았고, 벤탄쿠르는 SNS를 통해 손흥민에게 사과했지만 논란은 쉽게 가라앉지 않았습니다.
우루과이 선수단의 반응
- 해명: 히메네스는 선수들이 가족을 보호하기 위해 관중석으로 뛰어들었다고 해명했습니다. 마르셀로 비엘사 감독도 같은 입장을 밝혔습니다.
- 비엘사의 주장: 비엘사 감독은 “자신의 가족이 공격을 받을 때 나서지 않는 것이 더 문제가 있다”며 “징계를 받아야 할 사람은 사고를 일으킨 자들”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는 우루과이 선수들을 향한 징계 요구를 “마녀사냥”이라며 반발했습니다.
결론
우루과이 축구대표팀의 벤탄쿠르와 몇몇 선수들이 경기 후 팬들과의 충돌로 인해 징계 위기에 처한 가운데, 이 사건은 벤탄쿠르의 인종차별 발언 논란과 맞물리며 더욱 큰 비난을 받고 있습니다. 우루과이 선수단은 자신들의 행동을 가족 보호를 위한 것이라며 억울함을 호소하고 있지만, 이번 사건은 축구계에서 큰 논란을 일으키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