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쿠팡플레이 시리즈 친선경기에서 손흥민이 팀 K리그를 상대로 멀티골을 터트리며, 6만여 관중의 환호를 받았습니다. 이날 경기는 폭염 속에서도 팬들의 열정적인 응원이 이어졌고, 손흥민의 환상적인 플레이로 더 뜨거운 분위기를 자아냈습니다.
경기 하이라이트
- 손흥민의 멀티골
- 전반 29분: 손흥민의 슈팅을 조현우가 막아냈지만, 데얀 쿨루셉스키가 재빠르게 반응하여 선제골을 넣었습니다.
- 전반 38분: ‘손흥민 존’이라 불리는 위치에서 오른발 감아차기 슈팅으로 두 번째 골을 기록했습니다. 최준을 제치고 찬 슈팅은 조현우가 몸을 날렸지만, 골문 오른쪽 상단 구석으로 꽂혔습니다.
- 전반 추가시간: 왼쪽 측면에서 중앙으로 이동 후 팀 동료와의 2대1 패스를 통해 수비라인을 돌파하고, 조현우와 1대1 상황에서 침착하게 골을 넣었습니다. 이 골은 손흥민의 위치 선정과 센스가 돋보인 순간이었습니다.
- 팀 K리그의 반격
- 후반전 일류첸코의 두 골로 팀 K리그가 맹추격을 시작했으나, 토트넘은 결국 4대3으로 승리를 거두었습니다. 손흥민은 후반 18분에 티모 베르너와 교체되어 벤치에 들어가면서 팬들의 기립박수를 받았습니다.
- 양민혁의 활약
- 강원FC에서 토트넘으로 이적한 양민혁도 이날 왼쪽 윙어로 선발 출장해, 손흥민과의 맞대결에서 날카로운 돌파와 침투를 선보이며 잠재력을 과시했습니다. 양민혁의 플레이는 팬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습니다.
경기 후 인터뷰
손흥민은 경기 후 쿠팡플레이와의 인터뷰에서 “많은 팬분들의 응원과 사랑 덕분에 재미있는 경기를 했다. 날씨 때문에 100%는 아니었지만, 선수들과 팀 K리그 선수들이 팬들을 만족시키기 위한 경기를 펼쳤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이날 경기는 손흥민의 월드클래스 기량과 양민혁의 가능성을 동시에 보여주는 의미 있는 경기였습니다. 토트넘은 한국 팬들의 열정적인 응원 속에 승리를 거두며, 앞으로의 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높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