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의 활용법에 대한 논쟁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과거 토트넘에서 활약했던 전설적인 선수, 테디 셰링엄이 손흥민의 최적 포지션에 대해 강력한 주장을 내놓았습니다.
셰링엄은 24일 ‘EPL 인덱스’와의 인터뷰에서 “토트넘은 손흥민을 최전방에서 뛰게 하면 안 된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토트넘은 최전방에서 중심을 잡아줄 선수가 필요하다”며 브렌트포드의 아이반 토니를 영입할 것을 추천했습니다.
손흥민의 이번 시즌 성과와 도전
이번 시즌 손흥민은 토트넘의 새로운 감독, 엔제 포스테코글루의 신뢰를 받으며 팀의 주장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주포 해리 케인의 이적으로 인한 공백을 메우기 위해 최전방 공격수로도 기용되었습니다. 히샤를리송이 초반 부진하자,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을 원톱으로 기용했고, 손흥민은 번리와의 경기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팀에 큰 기여를 했습니다.
손흥민은 최전방과 측면을 오가며 이번 시즌 17골 10도움이라는 훌륭한 기록을 남겼습니다. 또한, 개인 통산 3번째 프리미어리그 10-10 클럽에 가입하며 디디에 드로그바, 모하메드 살라와 어깨를 나란히 했습니다. 그러나 손흥민은 본래 측면 공격수로서의 능력을 더욱 발휘할 수 있는 선수입니다.
셰링엄의 분석과 토니 영입 제안
셰링엄은 “손흥민은 정통 최전방 공격수가 아니다. 손흥민은 케인 같은 공격수 근처에서 뛰어다녀야 한다”며 손흥민의 원래 포지션인 측면으로 배치할 것을 추천했습니다. 또한, “토니가 토트넘에 가장 어울린다. 나는 토트넘이 토니를 영입하는 것을 보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아이반 토니는 브렌트포드 소속으로 2021년 팀의 1부 리그 승격에 큰 기여를 했고,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 득점 3위에 올랐습니다. 하지만 불법 도박 혐의로 8개월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고, 복귀 후에는 예전만큼의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토니는 여전히 능력 있는 공격수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토트넘의 향후 계획
토트넘은 올여름 새로운 최전방 공격수를 영입하려고 계획 중이며, 아이반 토니가 유력한 후보 중 하나입니다. 현재 토트넘은 토니와 가장 오랫동안 연결되고 있는 팀 중 하나로, 만약 토니가 토트넘에 합류하게 된다면 셰링엄의 바람이 이루어질 것입니다.
손흥민은 토트넘의 중요한 자산이며, 그의 최적 포지션에서 최대한의 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팀의 성과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입니다. 셰링엄의 조언과 함께 토니의 영입이 이루어진다면, 손흥민은 더욱 빛나는 활약을 펼칠 수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