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홋스퍼와 손흥민의 계약 연장 문제가 새로운 국면을 맞았습니다. 토트넘이 손흥민과의 장기 계약 대신 1년 연장 옵션을 행사하려는 움직임을 보이는 가운데, 손흥민은 이에 불만을 표출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그의 미래가 어떻게 전개될지 축구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1년 연장? 만족스럽지 않다” 손흥민의 심경 변화
영국 축구 매체 풋볼 365는 “손흥민이 토트넘과의 장기 계약 논의가 아닌 1년 계약 연장에 대한 구단의 계획에 만족하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습니다. 손흥민은 현재 토트넘과의 계약이 2025년 여름에 만료될 예정이며, 내년 1월부터는 보스만 룰에 따라 다른 구단과 자유롭게 협상할 수 있습니다.
스페인 매체 피차헤스도 “손흥민은 현재 토트넘 이사회와 최고의 관계를 유지하지 못하고 있다. 특히 현재 조건으로의 계약 연장에 불만을 품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는 손흥민이 자신의 뛰어난 활약에도 불구하고 구단이 연봉이나 계약 조건 개선을 고려하지 않은 점에서 실망감을 느끼고 있다는 의미로 해석됩니다.
“새 도전 찾는 손흥민?” 이적설 다시 부상
손흥민의 불만설이 나오면서 이적 가능성도 재조명되고 있습니다. 튀르키예의 명문 구단 갈라타사라이와 연결되기도 했지만, 전문가들은 토트넘의 연장 옵션 발동 가능성이 높아 이적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보고 있습니다.
축구 전문 기자 파브리치오 로마노는 “토트넘은 손흥민과의 계약을 2026년 여름까지 연장할 수 있는 옵션을 가지고 있으며, 이를 발동하기 위한 절차를 진행 중이다. 손흥민이 토트넘과 더 긴 계약을 맺을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습니다.
손흥민의 “10년 헌신” 결과는?
만약 토트넘이 연장 옵션을 발동하면, 손흥민은 연봉 조정 없이 2026년 여름까지 계약이 이어질 가능성이 큽니다. 이는 손흥민이 토트넘에서 10년을 활약하며 구단 레전드로 남을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하지만 이러한 계약 방식이 손흥민에게 만족스러운지는 별개의 문제입니다.
손흥민은 현재 프리미어리그 9경기에서 3골 4도움을 기록하며 꾸준히 팀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특히 여덟 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 기록을 이어왔던 만큼, 이번 시즌에도 남은 7골을 기록하며 아홉 시즌 연속 기록을 세울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런 활약은 구단 내 입지 강화와 함께 재계약 논의의 전환점이 될 수 있습니다.
“손흥민의 선택은?” 새로운 장을 열 수도
비인스포츠는 손흥민의 토트넘 미래를 두고 “손흥민은 자신의 경력에서 새로운 도전을 모색할 수 있는 상황에 있다”며 “이적이 성사된다면 토트넘은 한 시대의 끝을 맞이하게 될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손흥민은 경기력뿐만 아니라 상업적 가치에서도 팀에 막대한 영향을 미치는 선수입니다. 따라서 토트넘이 그를 단순한 계약 연장이 아닌, 장기적으로 잡기 위한 전략적 접근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많습니다.
현재로서는 손흥민이 옵션 발동을 수용하고 잔류할 가능성이 높지만, 구단의 재계약 제안 여부와 손흥민의 의지가 변수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그의 거취는 여전히 축구 팬들의 큰 관심사로 남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