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홋스퍼가 손흥민과의 1년 계약 연장 옵션을 이미 발동했을 가능성이 제기되었습니다. 손흥민이 적어도 한 시즌 더 토트넘에서 활약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 나오며 축구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토트넘의 선택” 이미 결정된 연장?
토트넘 관련 소식에 정통한 축구 기자 폴 오키프는 자신의 SNS에서 손흥민의 계약 상황에 대한 질문에 답하며, “토트넘의 선택이다. 이미 연장 옵션을 발동했을 수도 있다”고 밝혔습니다. 오키프의 발언은 손흥민이 다음 시즌에도 토트넘에서 활약할 가능성을 높게 보여줍니다.
현재 손흥민의 계약은 2025년 6월에 만료됩니다. 그러나 2021년 체결된 기존 계약에는 구단이 일방적으로 발동할 수 있는 1년 연장 옵션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영국 텔레그래프 역시 “토트넘은 계약 연장 옵션을 발동할 준비를 마쳤다”고 전하며 손흥민의 토트넘 잔류 가능성을 강조했습니다.
“손흥민 불만설” 계약 조건이 핵심?
그러나 모든 것이 순탄해 보이진 않습니다. 스페인 매체 피차헤스는 손흥민이 토트넘 이사회와의 관계에서 갈등을 겪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매체는 “손흥민은 현재와 같은 조건으로의 계약 연장에 불만을 품고 있다”며 “그는 자신의 뛰어난 활약을 고려할 때 더 나은 조건의 계약을 요구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지난 시즌 손흥민은 팀의 주장으로 17골 10도움을 기록하며 공수에서 모두 중요한 역할을 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토트넘이 연봉이나 계약 기간 측면에서 충분히 만족스러운 제안을 하지 않았다는 점이 손흥민의 불만으로 이어졌다는 분석입니다.
튀르키예 갈라타사라이 이적설까지?
손흥민의 불만설이 불거지면서 이적 가능성도 제기되었습니다. 튀르키예의 명문 구단 갈라타사라이가 손흥민을 영입 대상으로 고려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지만, 이는 현실 가능성이 낮아 보입니다. 토트넘이 이미 연장 옵션을 발동했을 가능성이 크기 때문입니다.
유럽 축구 이적 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토트넘은 손흥민과의 계약을 2026년까지 연장하려는 계획을 실행 중”이라며 “구단은 손흥민이 적어도 한 시즌 더 뛸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10년을 채우는 ‘토트넘의 레전드’
만약 토트넘이 연장 옵션을 실행한다면, 손흥민은 2026년까지 토트넘에서 활약하게 됩니다. 이는 손흥민이 토트넘에서 무려 10년을 뛰며 명실상부한 구단의 레전드로 자리 잡는 것을 의미합니다.
손흥민의 향후 거취는 여전히 관심사로 남아 있지만, 그의 헌신과 경기력이 토트넘에게 얼마나 중요한지 이번 계약 연장 논란 속에서도 분명히 드러나고 있습니다. 앞으로의 행보가 더욱 주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