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토트넘과 1년 연장… ‘이적설’과 ‘잔류’ 사이에서 고민

손흥민, 토트넘과 1년 연장… ‘이적설’과 ‘잔류’ 사이에서 고민

손흥민과 토트넘의 계약 연장이 눈앞에 다가왔습니다. 그러나 단순한 계약 연장이 아니라, 그의 이적 가능성과 관련된 복잡한 그림이 점점 더 선명해지고 있습니다. 손흥민의 잔류 여부와 향후 행보는 축구 팬들의 뜨거운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토트넘, 손흥민과 계약 연장 옵션 발동 준비”

스카이스포츠 독일의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 기자는 17일(한국시간) 손흥민의 계약 상황에 대해 다음과 같이 밝혔습니다.
“손흥민이 토트넘에 1년 더 머무를 가능성이 점점 더 커지고 있다. 토트넘이 그의 계약을 2026년까지 연장하는 조항을 발동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거의 결정된 일이다.”

손흥민은 2021년 연봉 약 180억 원으로 4년 계약을 체결했으며, 계약서에는 토트넘이 일방적으로 1년을 연장할 수 있는 옵션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는 기존 계약 만료일인 2025년을 2026년으로 연장할 수 있음을 의미합니다. 파브리치오 로마노 또한 이 소식을 확인하며, “토트넘이 손흥민의 계약 연장 옵션을 발동한다. 내년에도 손흥민은 토트넘 계획의 일부로 남을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손흥민, PSG와 사우디 클럽의 타깃?

최근 손흥민은 여러 유럽과 사우디아라비아 명문 클럽들의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프랑스의 파리 생제르맹(PSG)부터 스페인의 바르셀로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그리고 사우디아라비아 클럽들이 손흥민의 영입을 적극적으로 추진 중이라는 보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PSG 이적설은 최근 가장 주목받고 있는 소식 중 하나입니다. 이강인과 한 팀에서 뛸 가능성이 거론되며 팬들 사이에서도 큰 기대감을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스포츠 몰은 “손흥민이 2025년에 토트넘과 계약이 만료되는데 사우디아라비아와 PSG가 그를 노리고 있다”고 전하며, 손흥민의 미래가 단순히 토트넘에만 국한되지 않을 가능성을 암시했습니다.


토트넘의 계산된 선택: ‘판매’를 염두에 둔 1년 연장

영국 매체는 토트넘의 이번 계약 연장 옵션 발동이 손흥민을 유지하기 위한 결정이라기보다, 이적료를 확보하기 위한 포석일 수 있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습니다.
“토트넘은 내년 여름 손흥민을 이적료를 받고 판매할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있다. 공짜로 보내진 않겠다는 뜻이다.”

이는 지난해 여름 사우디아라비아 클럽들이 손흥민에게 거액의 제안을 했던 점과 맞물려 설득력을 얻고 있습니다. 사우디 클럽들은 토트넘에 충분한 이적료를 지급할 의사가 있음을 드러냈습니다. 그러나 손흥민이 사우디가 아닌 PSG와 같은 유럽 빅클럽으로 향할 가능성이 더 매력적으로 보인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손흥민, 잔류냐 이적이냐… 팬들의 관심 집중

손흥민은 지난 10년 동안 토트넘의 핵심 선수로 활약하며 팀의 성공에 크게 기여해왔습니다. 특히 2023-24 시즌 주장 완장을 차고 팀을 이끌며, 유럽 리그에서 여전히 정상급 경기력을 유지하고 있음을 증명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토트넘의 이번 1년 연장 옵션 발동이 선수의 의지와 상관없이 이뤄질 가능성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존재합니다.

손흥민이 과연 토트넘에 잔류하며 계속해서 팀을 이끌 것인지, 아니면 새로운 도전을 선택할 것인지 그의 결정이 주목되고 있습니다. 손흥민과 토트넘의 관계가 어떤 방향으로 흘러갈지, 팬들의 관심이 점점 더 커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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