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32, 토트넘)이 토트넘 훗스퍼 역사상 세 번째로 250 공격 포인트를 달성하며 레전드의 반열에 올랐습니다. 토트넘에서 10년 가까이 뛰며 쌓아온 손흥민의 성적은 그가 구단의 상징적인 선수로 자리매김했음을 보여줍니다.
웨스트햄전에서 빛난 손흥민의 복귀
손흥민은 10월 19일 영국 런던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 8라운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팀의 4-1 승리를 이끌며, 복귀전에서 강렬한 인상을 남겼습니다. 손흥민은 지난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카라바흐전에서 부상을 입은 후 약 3주간 경기에 나서지 못했으나, 웨스트햄전에서 선발로 출전해 최고의 활약을 펼쳤습니다.
특히 후반전에는 상대 자책골을 유도한 뒤 직접 득점까지 성공하며 팀의 승리에 큰 공헌을 했습니다. 역습 상황에서 빠른 스피드로 홀로 상대 진영을 돌파한 후, 페널티 박스 안에서 침착한 마무리를 보여줬습니다. 손흥민은 70분 동안 패스 성공률 84%, 기회 창출 2회, 유효 슈팅 2회, 자책골 유도 등으로 뛰어난 기록을 남겼습니다. 축구 통계 매체 **’fotmob’**은 손흥민에게 평점 8.5점을 부여하며 경기 최우수 선수(MOM)로 선정했습니다.
토트넘 역사에 새긴 이름, 손흥민의 대기록
이번 득점으로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통산 250개의 공격 포인트를 달성했습니다. 이는 클럽 역사상 단 세 명만이 달성한 기록으로, 손흥민은 165골과 85도움을 기록하며 이 명단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스퍼스 웹’**은 “웨스트햄전 손흥민의 골은 그가 클럽에서 큰 이정표를 세운 것을 보여준다”고 전했습니다.
토트넘 역사에서 250 공격 포인트를 기록한 선수는 손흥민을 포함해 단 두 명뿐입니다. 해리 케인은 280골 61도움을 기록하며 1위에, 지미 그리브스는 265골 14도움으로 2위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손흥민은 이 두 전설적인 선수에 이어 세 번째로 이 위대한 기록을 달성한 것입니다.
레전드의 반열에 오른 손흥민
토트넘에서 많은 훌륭한 공격수들이 있었지만, 손흥민과 같은 기록을 달성한 선수는 극히 드뭅니다. 저메인 데포는 143골 31도움, 로비 킨은 122골 35도움을 기록하며 팀에 큰 기여를 했지만, 250 공격 포인트 고지는 밟지 못했습니다.
손흥민의 이번 기록은 단순한 수치 이상의 의미를 가집니다. 그가 토트넘에서 보여준 꾸준한 활약과 헌신이 다시 한번 빛을 발하며, 앞으로도 그의 활약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