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토트넘 재계약 불투명…“놓치면 큰 실수” 英 현지 비판 쏟아져

손흥민, 토트넘 재계약 불투명…“놓치면 큰 실수” 英 현지 비판 쏟아져

토트넘 홋스퍼와 손흥민의 재계약 여부가 불확실해지면서 영국 언론에서도 이를 두고 아쉬움을 표했습니다. 손흥민의 계약이 내년 여름 만료를 앞둔 가운데, 토트넘이 재계약을 맺지 않을 가능성이 제기됐습니다. 이 소식에 현지 매체는 “손흥민을 놓친다면 큰 실수”라며 경고했습니다.

손흥민, 토트넘과 이별할까…재계약 불가 통보에 충격

영국 매체 ‘더 하드 태클’은 7일 “토트넘이 손흥민과 재계약을 하지 않기로 한다면 큰 실수”라며 손흥민의 이탈 가능성에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이 매체는 “손흥민이 재계약 없이 팀을 떠난다면, 프리미어리그는 물론 사우디아라비아, 빅클럽에서도 관심을 가질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토트넘과 손흥민의 재계약 불발 소식은 최근 영국 매체 ‘TBR 풋볼’의 그레이넘 베일리 기자에 의해 보도됐습니다. 그는 “토트넘이 손흥민 측에 재계약 계획이 없다고 통보했다. 손흥민 캠프는 이 소식에 큰 충격을 받았다”고 전했습니다. 이에 대해 ‘토트넘 홋스퍼 뉴스’ 역시 “토트넘은 손흥민과의 계약 연장 협상 계획이 없다”고 전하며 손흥민과의 결별 가능성에 힘을 실었습니다.

손흥민, 400경기 이상 소화한 토트넘의 상징

손흥민은 2015년 토트넘에 입단해 9년째 구단의 핵심 선수로 활약 중입니다. 그는 초반 부정적인 평가를 이겨내고 팀의 주 득점원으로 자리 잡으며, 토트넘에서 역사적인 활약을 펼쳤습니다. 특히, 2021-22시즌에는 리그 23골을 기록하며 아시아 선수 최초로 유럽 5대 리그 득점왕에 오르는 영광을 안았습니다. 지난 시즌에도 리그 17골 10도움으로 ’10-10 클럽’을 달성하며 건재함을 증명했습니다.

그뿐 아니라 손흥민은 구단 역사상 첫 아시아인 주장으로 임명되는 등 상징적인 존재로 자리 잡았습니다. 그의 공헌과 인기는 구단 내외에서 부정할 수 없는 수준입니다.

토트넘의 결정, 현지 매체들 “놓치면 큰 실수”

현재 손흥민의 계약은 2024년 여름 만료를 앞두고 있으며, 토트넘이 1년 계약 연장 옵션을 발동할 가능성도 남아 있습니다. 영국 매체 ‘텔레그래프’의 마이크 맥그라스 기자에 따르면, 토트넘은 손흥민과의 합의 없이 1년 연장 옵션을 통보할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나 단순 연장만으로는 손흥민의 거취가 완전히 안정되지 않은 상태입니다.

손흥민이 토트넘과 이별하게 된다면 그의 다음 행보에도 큰 관심이 쏠릴 것으로 보입니다. 첼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 빅클럽을 포함해 사우디아라비아 리그도 손흥민 영입에 큰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지 매체는 “손흥민을 쉽게 놓치려는 토트넘의 결정은 또 다른 실수가 될 수 있다”는 비판을 내놓고 있습니다. 손흥민과 토트넘의 재계약 여부가 관심을 모으는 가운데, 그의 미래가 어떤 방향으로 흐를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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