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9월,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팔레스타인전은 많은 축구 팬들에게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한 수 아래로 여겨졌던 상대에게 0-0 무승부를 기록하며 대한민국 대표팀은 비난의 중심에 섰고, 주장 손흥민 역시 쓰라린 마음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그날의 기억을 뒤로하고, 손흥민과 대표팀은 다시 한번 팔레스타인과 맞대결에 나섭니다.
지난 팔레스타인전의 씁쓸함, 설욕의 기회 찾아온다
당시 경기는 대표팀 주장 손흥민에게 특히 더 아쉬운 경기였습니다. 결정적인 찬스를 놓치며 승리를 가져오지 못한 그는 “많은 기회에도 득점하지 못했다”라며 “팀원들이 희생해 얻은 기회를 날린 거 같아 미안하다. 반성하고 개선하겠다”라고 밝히며 아쉬움을 전했습니다.
이후 대표팀은 오만과의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며 분위기를 반전시켰고, 이어진 요르단, 이라크, 쿠웨이트와의 경기에서도 연승을 기록하며 4승 1무의 성적으로 B조 1위를 질주하고 있습니다. 이제 대표팀은 팔레스타인전에서 반드시 승리해 월드컵 본선 진출의 7부 능선을 넘겠다는 각오입니다.
손흥민, 개인 기록 경신의 찬스
팔레스타인전은 단순한 복수전 이상의 의미를 갖습니다. 손흥민에게는 개인 기록을 경신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이기도 합니다.
손흥민은 지난 쿠웨이트전에서 A매치 통산 50번째 골을 터뜨리며 황선홍 감독과 함께 한국 남자 축구 최다 득점 공동 2위에 올랐습니다. 이제 한 골만 더 넣으면 단독 2위로 올라서며 차범근 전 감독(58골)과의 격차를 좁힐 수 있습니다.
더불어 이번 경기는 손흥민의 한 해 A매치 최다 골 기록을 새롭게 쓸 수 있는 무대입니다. 현재 손흥민은 2015년과 올해 각각 9골씩을 기록 중이며, 이번 경기에서 득점을 추가하면 개인 기록을 새로 쓸 수 있습니다.
홍명보호, “이번엔 다르다”
홍명보 감독도 지난 팔레스타인전과는 다른 결과를 약속했습니다. 그는 “지금까지 해온 대로 잘 준비했다. 쉽게 이긴다는 생각은 버리고 강한 마음으로 경기를 치르겠다”라고 각오를 밝혔습니다. 또한 “1차전과는 다른 경기를 펼칠 수 있게 준비했다”라며 설욕을 다짐했습니다.
팔레스타인전은 2024년 마지막 A매치로, 팀 전체적으로도 유종의 미를 거둘 중요한 경기입니다. 이 경기에서 승리한다면 한국은 본선 진출 확정에 한 발짝 더 가까워지며, 이후 일정에도 부담을 덜 수 있습니다.
팔레스타인전 승리의 의미는?
팔레스타인전은 단순히 B조 1위 유지와 본선 진출 가능성을 높이는 것 이상의 상징적 의미를 지닙니다. 대표팀은 이번 경기를 통해 9월의 아쉬움을 씻어내고, 팀의 완성도를 한 단계 더 끌어올리려 하고 있습니다.
손흥민이 이끄는 홍명보호는 19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요르단 암만의 암만 국제경기장에서 팔레스타인과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B조 6차전 원정 경기를 치릅니다. 과연 손흥민이 새로운 역사를 쓰고, 대표팀이 설욕에 성공할 수 있을지 많은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