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풀타임 소화에도 토트넘 ‘입스위치에 충격패’…첫 승 제물로 전락, 순위도 10위로 하락

손흥민 풀타임 소화에도 토트넘 ‘입스위치에 충격패’…첫 승 제물로 전락, 순위도 10위로 하락

토트넘 홋스퍼가 손흥민의 풀타임 활약에도 불구하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승격 팀 입스위치 타운에 1-2로 충격적인 패배를 당했습니다. 이번 경기 패배로 토트넘은 승격 팀의 첫 승을 내주며 리그 순위가 10위로 떨어졌습니다.

토트넘은 11일(한국시간)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EPL 11라운드 홈 경기에서 입스위치 타운과 맞붙었습니다. 이번 경기는 토트넘이 승리할 경우 단숨에 3위까지 도약할 수 있었지만, 예상치 못한 패배로 오히려 순위가 10위로 하락하며 팬들에게 실망을 안겼습니다.

손흥민, 복귀 후 첫 풀타임 소화…포스테코글루 “선수 관리 필요” 언급 뒤 변화된 선택

손흥민은 부상 복귀 이후 3경기 만에 처음으로 풀타임을 소화했습니다. 앞선 두 경기에서 55분과 45분을 소화하며 체력 관리를 받은 손흥민은 이날 90분 동안 그라운드를 지켰습니다. 경기 전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의 부상 관리에 대한 필요성을 강조하며 국가대표팀과 협력하고자 한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그러나 이번 경기에서는 급한 상황에 몰리며 손흥민을 풀타임으로 기용했습니다.

손흥민은 경기에서 슈팅 4개, 기회 창출 2회, 패스 성공률 85%, 드리블 성공 2회 등 전반적으로 공격에서 활발히 움직이며 팀의 득점을 위해 최선을 다했습니다. 그러나 결정적인 득점 장면에서 무리치 골키퍼의 선방과 불운이 이어지며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초반 기회 무산…입스위치의 역습에 휘청거린 토트넘

경기 초반 토트넘은 결정적인 찬스를 맞이했습니다. 전반 3분 손흥민이 오른발로 올린 얼리 크로스를 존슨이 쇄도해 연결했지만, 슈팅은 골대를 살짝 빗나갔습니다. 이어 전반 10분, 손흥민이 수비 3명을 돌파한 뒤 강력한 슈팅을 시도했으나 무리치 골키퍼에게 막히며 아쉬움을 삼켰습니다.

반면, 입스위치는 토트넘의 공격을 성공적으로 버텨내며 반격에 나섰습니다. 전반 31분, 카주스테의 크로스를 스모딕스가 오버헤드킥으로 연결해 첫 득점을 기록했습니다. 이어 전반 41분에는 델랍이 추가 골을 성공시키며 2-0으로 리드를 잡았습니다.

토트넘의 추격골도 무산…끝내 첫 승 제물이 된 토트넘

후반전에서도 토트넘은 공세를 이어갔습니다. 후반 2분, 손흥민이 강력한 슈팅을 시도했지만, 또다시 무리치의 선방에 막히며 득점에 실패했습니다. 후반 20분에는 벤탄쿠르가 코너킥 상황에서 헤더로 추격 골을 터뜨리며 반격의 신호탄을 쐈으나, 경기는 결국 1-2로 마무리되었습니다.

경기 후 팬들은 토트넘의 불안한 경기력에 실망을 표하며 경기장을 떠났습니다. 토트넘은 이번 시즌 중위권에서 꾸준히 머무르고 있으며, 순위 반등을 위해서는 팀 전반적인 전략 수정이 필요하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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