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32, 토트넘 홋스퍼)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원정을 앞두고 있지만, 무리한 출전이 장기 부상으로 이어질 가능성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현지 언론에서는 손흥민이 이번 경기에 선발로 나서지 않는 것이 좋다는 의견을 내놓고 있습니다.
“손흥민, 무리한 출전은 피해야”
영국의 축구 매체 ‘풋볼런던’의 알라스데어 골드 기자는 28일(한국시간) 보도에서 손흥민의 허벅지 상태에 대해 우려를 표하며 “손흥민을 한 경기만 잃는 것이 장기적으로 놓치는 것보다 낫다”고 전했습니다. 그는 손흥민이 무리해서 경기에 나선다면 장기적인 부상으로 이어질 수 있음을 지적하며, 이번 맨유 원정에서 벤치에 머무는 것이 더 나을 것이라는 견해를 밝혔습니다.
손흥민은 최근 열린 카라박과의 유로파리그 경기에서 허벅지 부위를 부여잡으며 후반전에 교체되었습니다. 당시 그는 부지런히 공격을 주도하며 활약했으나, 후반에 근육 문제를 호소하며 교체됐습니다. 이후 토트넘 의료진의 점검을 받았고, 다행히 심각한 부상은 아닌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그러나 골드 기자는 “손흥민의 출전 여부는 맨유 원정 하루 전에 결정된다”며 햄스트링 상태에 대한 추가 검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손흥민 대신 쿨루셉스키 선발 예상”
토트넘의 현 상황에서는 손흥민의 출전이 매우 중요하지만, 장기적인 시즌을 위해선 선발 명단에서 제외되는 것이 현명할 수 있습니다. 골드 기자는 예상 선발 라인업에서 손흥민 대신 데얀 쿨루셉스키를 포함했습니다. 그는 “손흥민이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하는 것이 팀에게 더 나은 선택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손흥민, 대표팀과 클럽에서 이어진 강행군
손흥민은 이번 시즌 개막 이후 토트넘이 치른 7경기에 모두 출전했습니다. 그 중 6경기에서 선발로 나섰으며, 최근에는 한국 대표팀에 소집되어 월드컵 아시아 예선에서도 활약했습니다. 한국, 오만, 영국을 오가는 긴 비행과 함께 대표팀에서도 많은 시간을 소화한 손흥민은 체력 저하가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손흥민은 이러한 빡빡한 일정에 대한 피로를 직접적으로 표현한 바 있습니다. 카라박전을 앞두고 “우리는 로봇이 아니다”라는 발언을 통해 선수로서의 피로와 부담감을 솔직하게 털어놓았습니다.
“그래도 손흥민은 나와야 한다”는 반대 의견도
한편, 손흥민이 여전히 토트넘의 핵심 자원이라는 점에서 출전을 지지하는 목소리도 있습니다. 리 윌못 기자는 손흥민이 여전히 선발로 나설 수 있을 것이라며 “조금이라도 뛸 수 있다면 선발로 출전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두 팀 모두 이번 경기에서 승리가 중요한 상황인 만큼, 손흥민의 출전 여부는 경기 결과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현재 토트넘과 맨유는 각각 프리미어리그 10위와 11위에 자리하고 있으며, 양 팀의 승점 차는 단 1점에 불과합니다. 이 때문에 이번 맞대결은 두 팀 모두에게 매우 중요한 경기가 될 것입니다.
결론: 손흥민의 출전 여부, 신중한 결정 필요
손흥민의 몸 상태와 팀의 상황을 고려할 때, 그의 출전 여부는 신중하게 결정될 필요가 있습니다. 장기적인 부상을 방지하고 팀의 성공적인 시즌을 위해서는 이번 맨유 원정에서 손흥민이 벤치에 머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