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이 뉴캐슬과의 경기에서 보여준 플레이는 그에게 있어 답답함 그 자체였다. 이번 경기에서 손흥민은 여러 차례 기회를 창출했으나, 동료들의 부정확한 패스와 마무리 부족으로 인해 기대했던 성과를 얻지 못했다. 토트넘은 뉴캐슬에게 1-2로 패하며 시즌 첫 패배를 기록했다.
손흥민의 고군분투
토트넘의 전술 변화에도 불구하고 손흥민은 전반에는 왼쪽 윙어로, 후반에는 최전방 공격수로 뛰었지만, 동료들의 부족한 지원으로 인해 빛을 발하지 못했다. 손흥민은 몇 차례 날카로운 크로스를 올리고 드리블 돌파를 시도했으나, 이를 받아먹을 동료가 없었다. 특히, 브레넌 존슨이 손흥민에게 연결하려는 패스들이 번번이 실패하면서 결정적인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해리 케인의 빈자리
이날 경기에서 손흥민은 과거 해리 케인과 함께 만들어냈던 환상적인 호흡을 그리워할 수밖에 없었다. 케인과 손흥민은 과거 프리미어리그에서 최다 47골을 합작한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하지만 현재의 토트넘에는 그를 뒷받침할 만한 동료가 부족한 상황이다. 손흥민이 만들어낸 기회를 동료들이 살리지 못하면서 그의 답답함은 커져만 갔다.
결정적인 순간들
후반 27분, 손흥민이 골 찬스를 잡을 수 있었던 결정적인 역습 상황에서도 존슨의 크로스가 수비수에게 막히는 등 동료들의 부정확한 플레이가 눈에 띄었다. 이러한 순간들은 손흥민의 실력을 돋보이게 하는 대신, 팀 전체의 완성도를 의심케 했다.
이번 경기는 손흥민에게 있어 매우 답답한 경기였으며, 팀이 앞으로 해결해야 할 문제들을 여실히 드러냈다. 해리 케인의 부재가 손흥민에게 큰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는 가운데, 토트넘이 어떻게 이 문제를 해결해 나갈지 주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