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11월 A매치로 중동 원정 2연전을 앞두고 있습니다. 비교적 전력이 약한 팀과 맞붙는 만큼, 현재 부상에서 회복 중인 손흥민의 차출을 고민해볼 필요가 있다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한국은 14일 쿠웨이트(피파랭킹 135위)와, 19일에는 팔레스타인(피파랭킹 100위)과 각각 원정 경기를 치릅니다. 객관적인 전력에서 한국이 앞서 있는 상황에서 손흥민이 과연 이번 일정에 꼭 필요한지에 대해 전문가들이 다양한 의견을 내놓고 있습니다.
손흥민, 아직 몸 상태는 100%가 아니다?
손흥민은 최근 햄스트링 부상으로 경기에 결장하는 일이 잦아졌습니다. 지난 9월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에서 햄스트링 문제로 불편함을 느낀 이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과 유로파리그 페렌츠바로시전에서도 출전하지 않았습니다. 부상으로 인해 한동안 대표팀 소집에서도 제외되었던 손흥민은 10월 A매치에서 복귀하려 했으나, 상태가 완벽하지 않아 결국 대체 선수로 홍현석이 발탁되었습니다.
홍명보 감독은 손흥민의 상황에 대해 “부상에서 점차 회복되고 있는 상태지만 아직 경기를 소화할 단계는 아니다”라고 밝혔습니다. 이후 손흥민은 클럽 경기에서 다시 복귀해 득점을 기록했으나, 또다시 부상으로 이탈해 재활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쿠웨이트·팔레스타인전, 손흥민의 공백을 메울 자원 충분하다
현재 한국 대표팀에는 배준호, 이재성, 이강인, 정우영 등 공격진의 대체 자원이 충분합니다. 이번 A매치에서 손흥민에게 휴식을 주고 이들 선수를 활용하는 것도 하나의 전략이 될 수 있습니다. 쿠웨이트와 팔레스타인은 객관적인 전력에서 한국에 비해 열세이기 때문에, 손흥민이 꼭 출전하지 않아도 충분히 경기를 풀어갈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한, 손흥민이 A매치 기간 동안 휴식을 취하고 회복에 전념한다면 100% 몸 상태로 다시 복귀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손흥민은 현재 32세로, 체력 관리가 중요해진 시점입니다. 2026 북중미 월드컵을 목표로 두고 있는 상황에서 장기적인 경기력을 유지하려면 이번 A매치에서 손흥민에게 재충전의 시간을 주는 것이 바람직할 수 있습니다.
장기적인 목표, 2026 월드컵을 위해 손흥민에게 필요한 휴식
이번 중동 원정에서 손흥민의 몸을 무리하게 소집하기보다는, 그가 2026년 북중미 월드컵까지 꾸준히 활약할 수 있도록 몸 상태를 최상으로 유지하는 것이 홍명보호에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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