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45분 활약도 소용없었다”… 토트넘, 갈라타사라이에 2-3 패배로 유로파리그 첫 패배 기록

“손흥민 45분 활약도 소용없었다”… 토트넘, 갈라타사라이에 2-3 패배로 유로파리그 첫 패배 기록

토트넘 홋스퍼가 손흥민의 출전에도 불구하고 갈라타사라이 원정에서 무릎을 꿇었습니다. 2024-2025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리그 페이즈 4차전 경기에서 2-3으로 패하며 이번 시즌 유럽 대항전 첫 패배를 기록했습니다. 이번 패배로 토트넘은 승점 9점(3승 1패)으로 7위까지 내려앉았으며, 반면 갈라타사라이는 무패를 이어가며 3위에 안착했습니다.

1. 토트넘, 손흥민 선발 출전했지만… 경기는 급격히 무너져

토트넘은 4-3-3 포메이션을 바탕으로 손흥민, 윌 랭크셔, 브레넌 존슨을 공격에 배치했습니다. 손흥민은 부상에서 회복된 후 두 경기 연속 선발로 출전하며 기대를 모았지만, 이번 경기는 악몽에 가까웠습니다. 갈라타사라이는 공격적으로 경기를 몰아붙이며 토트넘을 수차례 위협했습니다.

전반 6분 갈라타사라이의 유누스 아크귄이 환상적인 왼발 발리슛으로 선제골을 터뜨리며 앞서나갔습니다. 이후 손흥민이 수비수를 제치며 공을 지켜냈고, 랭크셔가 이를 마무리해 동점골을 기록하며 잠시 희망을 되살리는 듯했습니다. 그러나 토트넘의 수비 라인은 오시멘의 파상 공세를 감당하지 못했고, 연이어 실점하며 전반을 1-3으로 마무리했습니다.

2. 손흥민의 전반 활약, 그러나 기회 창출은 부족

손흥민은 전반 45분 동안 경기장에 머물렀으나, 상대 압박을 뚫고 기회를 만들기엔 역부족이었습니다. 축구 통계 매체 ‘풋몹’에 따르면, 손흥민은 45분 동안 패스 성공률 73%, 슈팅 0회, 드리블 성공 0회로 아쉬운 성적을 남겼습니다. 결국 후반 시작과 동시에 손흥민은 데얀 쿨루셉스키와 교체되며 경기를 마무리했습니다.

토트넘은 후반에도 큰 변화를 보이지 못했습니다. 특히, 후반 15분에는 랭크셔가 거친 태클로 두 번째 경고를 받아 퇴장당하며 더욱 불리한 상황에 처했습니다. 이후 후반 24분 솔란케의 백힐 슈팅으로 만회골을 기록했으나, 반전을 만들기에는 역부족이었습니다.

3. 슈팅 28개 허용… 토트넘, 갈라타사라이의 공세에 속수무책

경기 내내 토트넘은 갈라타사라이의 압박을 효과적으로 막지 못했습니다. 특히, 갈라타사라이는 총 28개의 슈팅을 기록하며 토트넘을 계속해서 위협했습니다. “사실 한 골 차 패배가 다행일 정도인 경기였다”는 평가처럼, 갈라타사라이가 더 많은 찬스를 놓치지 않았더라면 더욱 큰 점수 차로 패배할 수 있었습니다.

이번 패배로 토트넘은 유럽 대항전의 순위 경쟁에서 어려움을 겪게 되었습니다. 이제 토트넘과 손흥민은 다음 경기에서 회복을 위해 더 집중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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