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90분 풀타임에도 승리와 휴식 모두 놓쳐…아쉬운 경기 후 대표팀 합류

손흥민, 90분 풀타임에도 승리와 휴식 모두 놓쳐…아쉬운 경기 후 대표팀 합류

손흥민(32, 토트넘 홋스퍼)이 풀타임을 소화하며 최선을 다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습니다. 영국 런던에서 열린 2024-2025 프리미어리그 11라운드 경기에서 토트넘은 승격팀 입스위치에 1-2로 패하며 승점 획득에 실패했습니다.

토트넘은 이날 승리로 3위 도약을 노렸지만, 9위에 머물며 아쉬운 결과를 남겼습니다. 특히 손흥민은 부상 회복 중인 상태에서 장시간 경기에 나섰지만, 팀의 승리도, 충분한 휴식도 얻지 못한 채 경기를 마쳤습니다.

안방에서 아쉬운 패배…입스위치에 당한 첫 승 제물

토트넘은 전반전부터 고전했습니다. 입스위치가 초반부터 적극적으로 슈팅을 시도하며 위협을 가하자 토트넘은 휘청이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전반 31분, 입스위치의 스모딕스가 바이시클킥으로 선제골을 넣으며 토트넘 수비진의 집중력이 흔들렸습니다. 이어 전반 43분에는 델랍의 추가골로 격차가 벌어졌습니다.

후반전 들어 토트넘은 공격에 나섰지만, 결정력 부족이 아쉬웠습니다. 손흥민과 솔란케가 몇 차례 슈팅을 시도했으나 입스위치의 골키퍼 무리치를 뚫지 못했습니다. 후반 24분, 벤탄쿠르가 코너킥 상황에서 헤더로 한 골을 만회했지만, 추가 득점 없이 경기는 1-2로 마무리됐습니다.

손흥민의 선전에도 터지지 않은 골…놓친 기회들

손흥민은 경기 초반부터 상대 수비를 돌파하며 활발하게 움직였습니다. 전반 3분에는 골문 앞으로 완벽한 얼리 크로스를 배달했지만, 존슨이 결정적인 기회를 살리지 못하며 옆으로 빗나간 장면은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후반 막판에도 손흥민이 수비 사이로 절묘한 패스를 내줬지만, 베르너의 슈팅이 골대를 크게 넘어가며 추가 득점 기회를 놓쳤습니다.

손흥민은 이날 슈팅 4회, 드리블 성공 2회, 기회 창출 2회를 기록했으나 공격 포인트를 올리진 못했습니다. 특히, 최근 햄스트링 부상 관리 차원에서 출전 시간을 조절하고 있었음에도 풀타임을 소화하게 되면서 피로 누적이 우려됩니다.

대표팀 합류 앞두고 진한 아쉬움…손흥민의 향후 활약 주목

손흥민은 이번 경기를 통해 팀 승리와 휴식을 모두 놓쳤습니다. 토트넘의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의 부상을 우려하며 출전 시간을 조절하려 했지만, 경기 상황이 여의치 않아 그를 90분 내내 활용했습니다. 결국 손흥민은 추가시간 8분까지 뛰며 체력 부담을 안게 되었습니다.

이제 손흥민은 영국을 떠나 대표팀에 합류해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의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2연전을 준비할 예정입니다. 홍명보호는 쿠웨이트와 팔레스타인과의 맞대결을 앞두고 있어 손흥민의 활약이 더욱 기대됩니다.

손흥민이 이번 경기를 발판으로 다시 컨디션을 끌어올려 대표팀에서도 뛰어난 활약을 펼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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