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대표팀이 팔레스타인과의 경기에서 예상치 못한 위기를 겪으며 1-1 무승부를 거두었습니다. 이번 경기는 2026 FIFA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6차전으로, 손흥민(32, 토트넘 홋스퍼)이 결정적인 동점골을 넣으며 한국의 무승부를 지켜냈습니다.
손흥민, A매치 51호 골로 한국 구해
19일, 요르단 암만에서 열린 경기에서 한국은 팔레스타인과 맞붙었습니다. 팔레스타인은 FIFA 랭킹 100위로 한국(22위)에 비해 순위가 크게 뒤처져 있지만, 경기 초반부터 한국을 괴롭혔습니다. 전반 12분, 김민재의 실책으로 팔레스타인이 선제골을 넣으며 경기는 예기치 않게 뒤집혔습니다. 그러나 손흥민이 빠르게 반응했습니다. 전반 16분, 손흥민은 하프스페이스로 빠져들며 오른발 슈팅으로 동점골을 터뜨렸습니다. 이번 골로 손흥민은 A매치 최다 득점 51호를 기록하며 한국 축구 역사에 또 하나의 이정표를 세웠습니다.
팔레스타인의 저항, 한국은 위기 속에서 점유율을 되찾다
한국은 손흥민의 동점골 이후 조금씩 경기를 주도하며 팔레스타인을 압박했습니다. 전반 24분 오세훈의 헤더가 골대를 빗나갔지만, 팔레스타인에게는 큰 위협이 되었던 장면이었습니다. 그러나 팔레스타인은 반격을 멈추지 않았습니다. 후반전에는 거칠게 한국을 압박하며 여러 차례 기회를 만들었고, 한국은 수비에서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특히 후반 40분에는 팔레스타인이 한국 진영에서 큰 위협을 가하며 경기를 긴장감 있게 만들었습니다.
손흥민, VAR에 발목 잡히다…역전골은 아쉬운 오프사이드
경기 후반, 한국은 손흥민의 역전골을 기대하며 공격을 계속했습니다. 후반 27분 황인범이 침투하는 손흥민에게 정확한 패스를 연결, 손흥민은 뛰어난 감각으로 수비를 뚫고 골을 넣었지만, VAR 판독 결과 오프사이드 판정이 내려졌습니다. 아쉽게도 이 골은 득점으로 인정되지 않았습니다.
무승부로 끝난 팔레스타인전, 아쉬운 1점
경기 종료 직전까지 한국은 여러 차례 공격을 시도했지만 팔레스타인의 강력한 수비에 막혔습니다. 특히 팔레스타인은 박스 안에서 빽빽하게 수비를 구축하며 한국의 공격을 차단했습니다. 후반 40분에는 한국 왼쪽 측면을 공략하며 다시 한 번 위협적인 장면을 연출했지만, 한국은 추가 실점 없이 경기를 마무리했습니다.
이번 경기는 한국에게 중요한 교훈을 남겼습니다. 팔레스타인과의 경기에서 예상치 못한 실점과 압박을 받으며 고전했지만, 손흥민의 동점골로 가까스로 승점 1점을 챙겼습니다. 한국은 후속 경기에서 더욱 집중력 있는 플레이가 필요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