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은 고(故) 유상철 감독의 3주기였습니다.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은 SNS에 어린 시절 함께 찍은 사진을 올리며 “존경하는 스승님, 보고 싶습니다”라고 애절한 인사를 전했습니다.
유상철 감독은 2019년 췌장암 말기 판정을 받고, 2021년 세상을 떠났습니다. 그는 ‘날아라 슛돌이’를 통해 어린 이강인의 재능을 발굴한 인물이기도 합니다. 유 감독은 투병 중에도 이강인의 경기를 보고 싶어 했습니다.
이강인은 “더 좋은 선수가 되는 게 감독님께 드릴 수 있는 가장 큰 기쁨”이라며, 파리 생제르맹의 일원이 되면서 그 약속을 지키고 있습니다. 또한 대표팀에서도 활약하며 고인의 뒤를 잇고 있습니다. 최근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예선에서 멀티골을 기록하며 한국의 7-0 대승을 이끌었습니다.
한국 축구대표팀, 오랜만의 깔끔한 경기 (싱가포르전 7-0 승리)
한국 축구대표팀이 싱가포르를 7-0으로 대파하며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진출을 확정했습니다. 이 경기에서 손흥민(토트넘)과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이 각각 멀티골을 기록하며 팀의 승리에 크게 기여했습니다. 또한 주민규(울산)가 A매치 데뷔골을, 배준호(스토크 시티)가 데뷔전을 치르며 첫 득점을 올렸습니다. 이번 승리로 한국은 FIFA 랭킹 포인트를 확보해 유리한 3차 예선 조 편성 가능성을 높였습니다. 경기 내용 및 주요 선수 활약 김도훈 임시 감독은 4-3-3 포메이션을 사용하여 손흥민과 이강인을 윙포워드로 배치하고, 주민규를 최전방에 세웠습니다. 이강인은 전반 9분에 멋진 개인기로 첫 골을 터뜨렸고, 주민규는 전반 20분에 헤더로 추가골을 넣었습니다. 후반전에는 손흥민과 이강인이 연속으로 골을 기록하며 점수차를 벌렸습니다. 김도훈 감독은 후반에 엄원상(울산), 황희찬(울버햄프턴)을 투입하며 선수들을 폭넓게 활용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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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은 귀국 후 짧은 휴식을 취한 뒤, 팬들을 상대로 오픈 트레이닝에 참여하고 중국과의 예선 최종전에 나설 예정입니다.
고 유상철 감독을 향한 이강인의 애절한 마음이 많은 이들의 마음을 울립니다. 앞으로도 이강인의 활약이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