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최악의 감독 클린스만, 상식을 뒤엎는 독일 내부의 평가는?

역대 최악의 감독 클린스만, 상식을 뒤엎는 독일 내부의 평가는?

클린스만, 밖에서 새는 바가지는 안에서도 꾸준히 새왔다!

독일 매체 빌트는 4일 미하엘 프레츠 뒤스부르크 단장과의 인터뷰를 공했다. 프레츠 단장은 이 인터뷰에서 과거 헤르타 베를린 시절 함께했던 위르겐 클린스만 전 감독을 향한 생각도 가감 없이 드러냈다.

클린스만 전 감독은 지난달 한국 축구 대표팀 지휘봉을 내려놨다. 지난해 3월 부임한 그는 2000년 이후 한국 축구를 이끈 수장 중 최단 기간 만에 지휘봉을 내려놓게 됐다. 클린스만 전 감독은 부임 기간 내내 원격 근무 등 숱한 논란을 일으켰다. 한국 축구 역사상 최악의 감독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클린스만 전 감독의 기행은 하루 이틀 일이 아니다. 독일, 미국 대표팀, 바이에른 뮌헨(독일)에서 뚜렷한 색깔을 내지 못한 클린스만 전 감독은 2019년 11월 헤르타 베를린(독일) 사령탑으로 부임했다. 하지만 단 10주 만에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로 사임 발표를 하는 기행을 벌였다. 감독으로서 무책임한 모습을 보인 명백한 사례가 있는데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이 이름값에 속은 셈이다.

당시 클린스만 전 감독을 헤르타로 데려온 인물이 프레츠 단장이다. 그는 “클린스만 감독이 한국 대표팀 감독직에서 경질된 후 시장에 돌아왔다. 그를 뒤스부르크로 데려오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라는 질문을 받았다. 이에 프레츠 단장은 “세상이 먼저 끝나야 한다”고 웃었다.

이어 그는 혹평을 쏟아냈다. “클린스만 감독은 내가 헤르타 단장을 맡는 동안 가장 환멸을 느꼈던 인물이다. 클린스만 감독이 헤르타를 떠난 이후 연락한 적이 없다. 내가 관계를 바꿀 필요성을 느끼지 못했다”고 돌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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